간만에 필 받아서 신나게 글을 쓰게 있었는데 날벼락이 맞았습니다. 썻던 글이 사라졌습니다.
아! 허탈하고 짜증이 납니다.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짜증이 나네요. 티스토리에 임시저장 기능이 있기에. 글이 날라갔지만 임시저장이
되어있지는 않을까? 기대를 걸어보았습니다. 임시저장이 되어 있기는 한데 글이 사라진 것은 그대로 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가 글을 쓰다가 전체선택이 되어버렸고 클릭을 잘 못해서 삭제가 되어버렸습니다. 삭제가 된 순간 임시저장이 되어 버렸고 하필 그 때 창이 닫혔습니다. 어떻게 불운이 연속으로 올 수가..(-_-;)
다시 들어가 보니 남아있는 거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공간 뿐입니다. 한참동안 쓴 글이었는데 정말 짜증나네요. 똑 같은 내용을 다시 쓸려고 생각하니 너무 귀찮습니다. 글을 쓸 의욕도 떨어졌습니다.
전유성의<구라삼국지>에서도 비슷한 에피소드를 말해주더군요. 자신이 쓴 원고를 통째로 잊어버린 경우가 있었다
면서요. 몇글자 수준의 글도 잊어버리면 짜증이 나는데,책 한권 이상 되는 글을 잊어버리면 정말 죽고 싶을 것 같습니다. 다시 쓰긴 했다는데, 그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겠죠.
백업의 중요성을 다시 실감합니다. 알고 있지만 당하고 나서야 조심 하게 되는 것은 여전하네요. 맞아가면서 배운건
오래 기억이 남죠. 앞으로 저장 버튼을 자주 눌러줘야 되겠습니다. 백업을 생활화 해야 겠습니다.
반응형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만 오면 찿아오는 장염. 바이러스성 장염을 조심합시다. (0) | 2012.01.05 |
---|---|
산타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주신 모양이다. (0) | 2011.12.26 |
침묵과 함성의 주말. 영원히 떠나가는 사람과 새로운 출발을 하는 사람 (0) | 2011.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