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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기업인 네이버와 다음이 공정위에 구글을 제소할것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제소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의 기본검색이 구글검색창이 탑재되어 있어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행위라는 겁니다.




국내 1위인 네이버와 2위인 다음이 공동으로 공정위에 제소를 하는 것은 유선시장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유선시장에서 1위가 네이버 75.2 2위가 다음 15.7 구글은 야후 보다도 떨어지는 5위인 1.2 의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니다.




반면 무선시장에서는 상황이 다릅니다. 1위는 여전히 네이버로 54.5를 기록하고 있지만 유선시장보다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2위는 18% 로 구글이 놀라울 정도로 성장을 했습니다. 더욱 더 위협적인 것은 이게 시작이라는 겁니다. 스마트폰이 보급이 되는 시기라서 구글의 점유율이 더욱 더 높아질 거라는 거죠. 위기감을 느낀 네이버와 다음은 공정위에 제소를 통해서 변화를 모색하겠다는 건데요.




지난번에도 적었지만 이 제소가 먹힐지 의문이 듭니다.
안드로이드는 기본적으로 오픈소스 이며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제조사들의 커스텀도 허용해서 HTC는 센스UI를 넣고 삼성은 터치워즈를 넣어서 차별화를 하고 있죠.통신사들의 요구 때문이지만 티스토어 같은 독자 마켓 서비스를 넣기도 합니다. 즉. 안드로이드는. 제조사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는 거죠. 게다가 안드로이드는 윈도우같은 독점인 상항도 아니죠. 성장률이 높다고 하지만 아직도 시장의 일부만을 차지 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 뉴스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죠. 저도 그렇습니다. 제가 갤럭시A를 사용기를 작성하면서 내놓은 예측이
있었습니다. 구글이 모바일시장에서 점유율이 상승할거라고 예측을 했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구글검색을 사용할거라는 거죠.



모바일로 판을 바꾸니 구글이 괄목한 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만 이런 생각한 거 아닐겁니니다. 관심을 가지고
있고, 안드로이드를 만져보았다면 누구나 저런 예측 정도는 할 수 있엇을 텐데요.그렇다면 그동안 네이버와 다음은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바일 운영체제를 만들기를 시도를 해보던지 그것도 아니면 제소사에게 당근을 제시해서 검색엔진을 추가했어야 합니다. 그나마 다음은 독자적인 런처라도 만드는데 네이버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죠.



제조사들이 구글의 눈치가 보여서 검색창을 추가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스마트폰을 만드는 제조사 입장에서는
굳이 네이비, 다음을 추가 해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귀찮게 뭐하러 추가를 하나요. 일만 하더 더 늘어날 뿐이죠. 검색창 추가한다고 해서 폰이 하나 더 팔리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폰이 네이버검색창이 없어서 안팔리는게 아니죠.



그렇다면 네이버나 다음이 제조사에게 당근을 제시를 해야 하는데요. 그렇게 했는지 의문이 듭니다. 이들은 이미
공룡이라서 머리 숙이고 다닐일이 별로 없고 아쉬울 게 없는 상황입니다. 제조사 뿐만 아니라 통신사와 협의를
해야 하니 더 복잡합니다. 갑에 익숙하다가 어느 순간 을이 될려고 하니 골치가 아플겁니다,






다음과 네이버. 특히 네이버는 소비자 선택권을 말할 자격이 없죠. 네이버의 편향적인 검색결과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블로그나 지식인 같이 자사 컨텐츠를 우선적으로 노출을 합니다. 이로 인해서 네이버를 사용할 수 밖에 없게 만들어 버리죠. 웹세계라는 동네는 '검색당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는 공식이 성립이 되기 때문에 검색결과는 아주
중요합니다. 네이버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이용해서 자사 컨텐츠를 우선적으로 노출시키고 다시 점유율을 유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식인 서비스는 엠파스가 검색에 추가할려고 하자 막아버린 일도 있었죠. "우리꺼 왜 니네가 가져가냐?" 면서요. 이런 네이버가 안드로이드에 검색창 넣어달라고 투덜거리는 게 웃기죠. 많은 블로거들이 공정한 검색결과를 요구해 왔는데 네이버는 들어주지도 않았죠. 소비자들이 선택권을 지금까지 침해한 것은 네이버였는데요.




저도 네이버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네이버의 전략자체를 부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폐쇄 전략이 있으면 개방전략이 있는 법입니다. 둘다 장단점이 있고 생존을 위해서 어떤 전략을 사용하는지는 자신들의 마음이죠. 단 폐쇄 전략을 취하 다가 안되니까 다른 기업에게는 개방전략을 취해달라는 꼴이 거슬립니다. 더군다가 경쟁을 통해서 이긴다기
보다 정부를 통한 규제로 견제를 하겠다는 발상이 상당히 꼴 보기 싫습니다.




알고 있었는데 하지 않았든간에 모르고 있었던간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네이버와 다음이 결국 기대는 것은 정부군요.
애네들을 보면 승승장구 하다가 일본에 치인 미국자동차 업계가 생각납니다.  미국자동차 기업들이 점유율에서 밀리자 한 행동은 경쟁력 강화가 아니라 정부에 로비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문제점을 분석하고 경쟁력 강화를 하기보다 정부의 규제를 해결책으로 삼았습니다. 미국정부도 자국의 자동차 살리기를 위해서 일본기업을 규제했는데 그러자 일본 기업들이 미국에 직접 진출하죠. 규제 때문에 미국에 진출함으로써 오히려 길을 열어준 꼴이 되었습니다. 이러자 상황은 더 악화되었고 대표적인 자동차 기업인 GM은 금융위기 떄 정부의 구제를 받게 됩니다.




네이버는 1위가 된 이후로 아무런 일을 하지 않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내부적으로는 많은 것을 했을지 모르겠는데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보입니다.네이버는 미국의 자동차 기업들 처럼 현실에 안주하는 것을 택했습니다.


"성을 쌓는자는 반드시 망하고 끊임없이 이동하는 자만 살아남을 것이다"


고 몽골이 명장 톤유쿠크가 한 말입니다. 성 쌓기에 열심 이던 네이버가 위기에 처한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구글은 검색엔지의 왕자로 등극했지만 많은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잊기 쉬운데 안드로이드 성공가능성은 낮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회의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즉, 안드로이드는 리스크가 큰 사업이었습니다. 불확실성도 크고 성공가능성도 낮앗다는 거죠.



실제로도 안드로이드의 성공은 운이 잘 따라준 측면도 큽니다. 구글은 OS를 만들어서 보급할 이유도 없었는데 과감히 도전해서 성공시켰습니다. 네이버는 과거에 기대어 편안하게 지낸 반면 구글은 잘 나가고 있는데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습니다. 그 차이가 지금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검색대결에서 플랫폼이 중요해져 버렸습니다. 아이폰은 구글에게서 돈을 받고 있고, 안드로이드는 구글, 윈도우폰7은 빙을 사용하게 되겠죠. 독자적인 플랫폼을 가지지 못 하면 미래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국내 포털에게는
여전히 설자리는 좁아 지고 있는거죠.





IT세계는 변화가 심합니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초반 야후가 대세였는데 삼년을 못넘겼기고 다음에게 주도권을 넘겨주었습니다. 다음이 바통을 받았지만 역시 3년을 못갔습니다. 네이버가 2006년 지식인 서비스를 내세우면서 국내에서 왕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미국도 한국의 사례와 비슷하죠.  구글에 밀란 야후가 떨어진 점유율을 만회못하고 있죠. 야후는 이제 후발주자인 빙에게도 밀렸습니니다. 왕으로 등극한 구글은 페이스북의 약진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느끼나요? 졸면 죽는다는 거죠. 한 번 내릭막을 타면 그대로 쭉 갑니다.




변화가 심한데도 제자리 걸음을 했으니 지금의 결과는 당연한겁니다.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지금의 상황이 계속 될거라고 행동을 한게 문제입니다. 성공한 자들의 생각이죠.



"우리가 어느 날 마주칠 불행은 우리가 소홀히 보낸, 지난 시간에 대한 보복이다."



나폴레옹이 한 말입니다. 지금 네이버에게 닥친 위기는 지난 시간에 소홀히 한, 현실에 안주한 보복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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