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미래에셋 생명보험에 달려 있는 보험계약대출을 다 갚았습니다. 대출금 다 갚아버리니 속이 후련하네요. 이제 뭐 사는 것도 재미가 없고. 대출금 퉁쳐버리는 게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대출 상환하는 방법은 1588-0220으로 전화를 걸어서 0 번 상담원 연결 - 1 대출 관련 어쩌고저쩌고. 연결을 해서 대출금액을 확인하고 갚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됩니다. 2가지 지불 방법이 있는데, 전 가상계좌를 달라고 했습니다.
잠시 뒤에 문자로 농협 가상계좌 발송되고, 그 동안의 이자까지 해서 당일 오후 5시까지 송금을 하면 요렇게 카톡 메시지를 보냅니다. 그동안 즐겁지 않았다. 다시 보지 말자.
조금 더 빨리 갚았어야 했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퉁쳤습니다. 소액이지만 얼마 되지 않는 이자를 다달이 내고 있자니 얼마나 아깝던지. 지금처럼 금리가 낮아지고 시중에 유동성이 넘쳐흐르는 순간에 대출을 빨리 처리를 해버리는 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얼마 전 읽었던 책에서는 "요즘 세대는 금리 상승을 경험해 보지 못했다." 문구가 기억에 남습니다. 일본이 그랬었죠. 만성적인 저금리 정책. 코로나 재유행으로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인하를 할 수 있음을 시사했는데, 정말 한국도 0% 금리로 가는 것인가? 이도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입니다.
세상 일은 또 몰라서 금리 상승시기가 언제가는 다시 오게 되겠죠. 그 날이 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거나 대출금 통해서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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