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알리 미배송 이번이 3번째. 환불은 되었다

네그나 2020. 10. 12. 21:18

디스풋 걸어놓았던 미배송품이 오늘 확인을 해보니까 환불처리가 되었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 미배송이 3번째, 올해 들어서는 2번째입니다. 배송 상황을 조회하면 판매자가 발송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실수일까? 물론 그럴 수도 있겠죠.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약간 꼬아서 생각을 하면 '판매자가 일부로 보내지 않는 것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분명 발송 처리를 했을 텐데요. 아예 조회가 안된다는 건. 의심스러워요. 배송한 척 한 다음 수수료만 챙기려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죠. 온라인 쇼핑을 10년 이상 해왔지만, 국내에서는 미배송은 겪어 보지도 못했습니다. 또 하나 의심되는 구입품이 있습니다. 갤럭시 배터리를 하나 구입했는데 조회가 안되고 있습니다. 이 판매자 상품도 결국 디스풋 처리하지 않을까 예상 중입니다.

 

구매자 중에서 구입 자체를 잊어버리는 경우도 왕왕 있지 않을까? 특히 소액의 물건이라면요. 알리는 부담 없이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게 많아서 충분히 있음 직한 일입니다. 에잇! 환불이 귀찮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눈 뜨고 코 베여가기 싫기 때문에, 저는 구매 보호기간이 10일 이내로 들어가면 미배송 신고를 합니다. 판매자가에게 연락을 하거나 다시 보내주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일 필요가 없습니다. 디스풋 하고 환불 처리를 해버리면 그만! 급하게 사용하거나 꼭 필요한 물건이라면 알리를 이용하지 말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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