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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애드센스. 이번 정책위반은 무엇일까?

네그나 2020. 3. 19. 18:33

지메일에 애드센스 게시자 정책 위반 메일이 왔습니다. 애드센스도 그렇고 구글이 서비스하는 유튜브 광고 역시 마찬가지지만 그들이 규정한 정책을 잘 따라야 계속 광고를 넣을 수 있습니다. 만약 따르지 않는다면? 짤 없습니다. 한 순간에 광고가 중단될 수 있기 때문에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블로그나 유튜브에 뭘 하지 말아야 할까? 성적인 콘텐츠, 폭력적인 콘텐츠, 가장 주의해야 할 건 아동 관련 콘텐츠입니다. 성적인 것도요. '비키니 수영복 정도면 괜찮은 거 아니야?' '아니요. 괜찮지 않습니다.' 구글이 그런 콘텐츠를 매우 싫어합니다. 갑인 구글의 심기를 건드리는 내용이니 게시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주의를 받은 블로그 글은 스마트폰 초장기에 나왔던 <절대영역>이라고 섹시 어필을 하는 게임입니다. 노출 당연히 올리지 않았습니다. 치마를 입은 여자를 뒤에서 바라보는 그림인데. '이거 올리지 마엽. 광고주들이 싫어함'이라고 말합니다. 사진은 올릴 수 없습니다. 올리면 어허 싫어한다니까.  할 테니. 갑의 심기를 건드리지 말아야죠.

 

웃긴 건 저 게임이 그 당시 안드로이드 마켓에 있었던 게임이었습니다. 다운로드 링크를 눌러보니 지금은 없네요. 삭제되었나 봅니다. 올라와 있었다면 멀쩡히 구글 플레이에 올라와 있는 게임인데 왜 그러냐? 말할 수 있지만 삭제시켰으니 할 말 없습니다.

친절하게 알려준다.

 

긍정적인 점이라면. 구글이 친철해졌습니다??? 주의조치를 하고 광고가 내려갔다. 콘텐츠를 수정한 후 다시 광고 게재 요청을 할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예전처럼 경고하고 애드센스를 자르지는 않는군요. 막무가내로 광고가 중단되었다고 사용자들의 불만이 많았었습니다.

 

2011년 9월 6일에  올라갔는데 지금 문제 삼는 것도 신기합니다. 아쉽기는 하지만 볼 사람도 없고 중요하지도 않기에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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