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거림

거세된 욕망. 일본의 사토리 세대

네그나 2013. 3. 2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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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사토리(さとり) 세대 라는 단어가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토리는 득도를 뜻하는데 이 들은 차나 명품소비, 해외여행에 관심이 없고 출세하겠다는 의지도 없습니다. 1980년대 후반에 태어난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차를 타지 않고, 브랜드 옷도 입으려 하지 않고, 스포츠도 안 한다. 술도 안 마시고, 여행도 안 간다. 연애는 담백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결과가 뻔히 보이는 일에는 나서려 하지 않고,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초식계(연애나 섹스에 관심 없는 경향)에 낭비를 하지 않고 욕망하는 게 없는게 특징입니다.



일본의 장기불황의 여파일까요? 이전에도 파나소닉 휴대전화 사업 축소, 일본 사회는 학습된 무기력 상태일까?

적은 적이 있습니다. 노력해도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 더 이상 노력하지 않을 겁니다. 욕망이 사라지면 현실에 만족을 합니다.힘들게 돈을 더 벌 필요도 없습니다. 환경에 적응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토리 세대의 등장으로 일본의 자동차 업계와 여행업계가 타격을 입습니다. 도요타는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는 것을 우려했습니다. 예전에 일본의 젊은이들은 돈을 벌면 차부터 사고 봤지만 달라졌습니다. 차에 대한 호기심이 줄어드니 당연히 소비도 줄겠죠.



사토리 세대의 특징출처 경향신문


일본의 사례를 볼 때 마다 궁금한 것은 우리나도 이렇게 될까?  라는 질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일본을 뒤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조교제도 보이스피싱, 왕따 문제도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5년에서 10년을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한국도 삼포세대라는 단어가 등장했습니다. 여기서 더 나가면 어떻게 변하게 될지가 궁금합니다.



지금은 소비도 왕성 하고 스마트폰, 아웃도어 열풍이 일어나면 전국적으로 유행을 합니다. 미래에는 이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국의 장점이라면 역동성인데 이게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



한 때, 인터넷에서 '우리 아마 안될꺼야'라는 자조가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게 자기계발서가 유행하고 난 뒤 나왔습니다. 자기 계발서는 노력하면 바뀔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메시지가 계속 통하지는 않습니다.해봐도 크게 변하지 않으면 오히려 냉소가 나옵니다. 요즘 유행하는 코드는 힐링입니다. 방송, 책,영화가 힐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노력하라고 말하기보다는 괜찮다고 말합니다. 이거도 사회 분위기가 변하는 조짐이 아닐지.



한국도 만족 세대가 등장하게 되면 사회분위기가 많이 바뀔 겁니다. 욕망하지 않는다면 한국은 결코 지금과 같지 않을 겁니다. 이런 변화는 현재의 행동이 원인으로 작용을 한 것이겠죠. 한국이 욕망과 야성이 사라질지 두고볼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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