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명소라고 하면 해운대와 동백섬입니다. 동백섬은 동백나무가 많다고 해서 동백섬이라고 불려졌습니다. 동백섬은 섬이라고 불리지만 퇴적작용으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걸어서 이동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동백섬을 가기 위해서는 웨스턴 조선 호텔 근처로 가야 합니다.
동백섬을 검색 했는데 연관 검색어로 데이트가 나옵니다. 그런데 글쓰고 있는 와중에 검색을 해보니 또 안나오네요. 어떻게 된건지? 내가 헛 걸 본건가 -_-? 데이트 코스로 좋은 장소가 이기대입니다. 이기대도 가보면 좋겠지만 가까운해운대옆에도 해안 산책로가 있습니다.
해안산책로는 좋은 산책로 답게 연인과 가족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의 웨스턴조선호텔 앞의 길을 따라가면 동백섬 해안산책로가 나옵니다.
조선비치 호텔 정면 앞에서 출발해도 됩니다.
해안산책로는 정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간간히 보이는 낚시 하는 사람.
조선 비치 호텔 앞은 가족전용 처럼 느껴집니다.
해안산책로를 걷다 보면 황옥공주 인어상을 볼 수 있습니다. 1974년에 설치되었으나 1987년 태풍 셀마호에 유실되었습니다. 이 인어상에는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바다 건너 인어나라 나란다국에서 무궁나라 은혜국으로 시집온 황옥공주가 고국을 잊지 못해서 황옥에 비친 고국을 보며 슬픈 마음을 달랬다고 합니다.
이런 전설을 잘만 활용한다면 좋은 소재가 될 텐데요. 컨텐츠는 새롭게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있는것을 새롭게 가공하는 것도 좋죠. 로미오와 줄리엣은 계속 활용되고 있습니다. 로맨스영화로 가공해 본다면 괜찮지 않을지.
인어상 뒤에서는 어떤 아저씨가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기분이 좋으신 모양.
해안산책로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걸을 수 있습니다. 간혹 바람이 너무 셀 때도.
동백섬에 있는 자갈밭. 여기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도 종종 보입니다.
해안 산책로에 있는 구름다리입니다. 걸으면 흔들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름다리 길이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해변에 떠밀려온 밧줄. MAN VS WILD의 베어그릴스라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겁니다. 누군가의 쓰레기가 다른 누군가에는 보물이라고 말하면서.
산책로 중간에 전망대가 있어서 사진 찍기 좋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수상보트.
이 배는 어릴 적에 타봤습니다. 지금은 기억도 안납니다.
중간에 있는 나무. 머리 조심. 부상을 우려해서인지 붕대로 감아놓았습니다.
동백섬 해안산책로의 마지막은 등대입니다.
동백섬 등대광장.
등대광장 옆에는 항상 필름과 일회용 카메라 파는 아저씨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습니다. 오늘만 안 나온 것인지. 이제 디지털 카메라, 폰카가 대중화 되어서 필름과 일회용 카메라는 설자리가 없죠. 이용하는 사람도 없을 테고 그만두는게 당연하겠죠.
등대광장은 사진 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아가씨들이 사진찍는데 열중하고 있습니다.
동백섬에서 바라본 해운대 해변. 개발이 많이 되었습니다. 달맞이 고개 너머로 건물이 올라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05년 13차 APEC정상회를 기념하기 위한 등대. 높이가 25M이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1KM 거리에 위치. 부산의 발전과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서 활짝핀 연꽃 모양을 하고 있다고.
오륙도 입니다. 오륙도는 “다섯 개로 보였다 여섯 개로 보이는 섬” 이라는 뜻입니다. 영어로 five or Six islets
등대. 중간에 있는 시계가 현재 시각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등대광장 아래 계단. 내려가지 못합니다.
등대광장에서 누리마루 APEC 하우스를 볼 수 있습니다. 뒤로 광안대교가 보입니다. 부산에서 사진찍기 좋은 장소중 하나입니다. 해가 질 무렵에 오면 꽤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여름에만 볼 수 있는 뭉개구름. 등대광장에서 누리마루로 내려가서 구경해도 좋습니다. 등대광장을 돌아서 가면 조선비치 호텔앞으로 가게 됩니다. 동백섬 해안 산책로를 둘러보는데 30분에서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해운대에 왔다면
해안 산책로를 둘러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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