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여름이라면 해운대 해수욕장

네그나 2012. 8. 13. 12:00



여름이면 특히 사람들로 붐비는 해운대 해수욕장. 부산 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해운대 꼭 들리지 않을까요? 정작 부산 사람들은 여름에 해운대 잘 안갑니다. 여름에는 물이 더럽다고 안가죠. 바다가 근처에 있으니 감흥이 없기도 합니다. 바다 근처에 살았던 사람이라면 바다에 무덤덤할테고요. (생각을 해보니 저는 바다 근처에서 많이 지냈군요.)




그래도 집 가까이바다가 있으니 바닷바람 쐬러 혹은 사람 구경, 비키니녀들 구경하러 한 번씩 들려주는게 해운대입니다.  여름에 바다 안갔다 오면 섭섭해 지는 기분이랄까. 그렇다고 바다에 뛰어드는 것은 아니고 그냥 보는거죠. ^-^




해운대에 갔을 때, 날씨가 흐려서 크게 덥지는 않았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Haeundae, The most famous beach in Korea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을 지나서. 해운대에 있는 호텔을 딱 2군데 가봤는데 그 중 하나가 파라다이스 호텔.



여기에 서서 둘러보면.


해운대 해수욕장(Haeundae, The most famous beach in Korea


이렇게 보입니다. 파라솔로 가득찬 해변.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인지 사람들이 적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Haeundae, The most famous beach in Korea


해운대 해수욕장(Haeundae, The most famous beach in Korea


휴가시즌이 끝나서 사람이 적은건지도 모르겠군요. 주5일제의 영향으로 벌써 개학하는 학교도 있다고 합니다.


해운대 해수욕장(Haeundae, The most famous beach in South Korea)


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내가 우산을 들고 다니면 비가 오지 않죠..


해운대 해수욕장(Haeundae, The most famous beach in South Korea)


안전요원. 200명이 떠내려갔다고 하질 않나. 최근 해운대에서 이안류가 더 심해지는 것 같더군요. 인천에서는 여아가 해파리에 쏘여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한국이 아열대 기후로 바뀐다면 해파리가 더 많아지지 않을지. 해외에서는 해파리 때문에 바다에서 수영을 못합니다. 상어보다 무서운게 해파리입니다.



해파리 상식을 하나 적어보자면 해파리에 쏘였을 때 물을 부으면 안됩니다. 쏘인 부위에 바닷물을 계속 부어야 합니다. 그런 후 째빨리 치료를 받아야됩니다.


해운대 해수욕장(Haeundae, The most famous beach in South Korea)


사람들이 정말 없었습니다. 오늘 60만명이 해운대에 왔다고 하는데. '어디서 뻥을 쳐? 생각 밖에 들지 않군요.  직접 해운대에 가서 사람들을 봤다면 60만명은 커녕 10만명도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운대 해수욕장(Haeundae, The most famous beach in South Korea)


한국인 1명과 서양인 3명이 배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Haeundae, The most famous beach in South Korea)


북적거리지 않아서 좋기 했는데 여자들도 덩달아서 적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Haeundae, The most famous beach in South Korea)


해운대 해수욕장(Haeundae, The most famous beach in South Korea)


해운대에 있는 청소차. 이른 아침에 해운대 해변은 쓰레기로 난리입니다. 공유지의 비극,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공공재가 어떻게 다루어지는 잘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해운대 구청이 사람을 고용해서 다 청소합니다.


해운대 해수욕장(Haeundae, The most famous beach in South Korea)


날씨 때문에 평소에 많이 보이던 갈매기도 적었습니다. 휴가시즌에 펼쳐지는 파라솔 때문에 갈매기들이 설자리가 사라졌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Haeundae, The most famous beach in South Korea)


해운대 해수욕장(Haeundae, The most famous beach in South Korea)


광장에서 하이트 맥주 홍보를 하던데 사람들이 큰 신경을 쓰지 않는 듯. 그래도 홍보효과가 엇지는 않겠죠. 얼마나 나는냐가 문제이겠지만. 시티은행이 해변에서 홍보를 했습니다. 홍보보스에는 여자들이 있죠..


해운대 해수욕장(Haeundae, The most famous beach in South Korea)


사람이 적어서 파라솔, 튜브 호객 행위가 적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Haeundae, The most famous beach in South Korea)



해운대 관광안내소. 역시나 미아방송이 나왔습니다. 11살 유모양은 부모품으로 돌아갔겠죠?  미아를 보면서 생각을 한 건데 모험적인 아이가 미아가 될 확률이 클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기심이 많고 위험을 감수하는 아이들은 부모품을 떠나서 멀리 둘러 보겠죠. 예상치 못한 좋은 경험을 할 수도 있지만 미아가 되는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좋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미아가 되어본 경험이 한 번도 없습니다. -_-v   하지만 제 동생은 수 차례 미아가

되었습니다. 미아가 되고 찿기를 반복되니 나중에는 부모님이 걱정하지도 않더군요. 알아서 찿아오겠지라는 심정.




모험적인 아이들이 사고당할 확률이 크지만 대신 큰 보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사업가로 성공할려면 모험적인 기질이 필수입니다. 사업가는 교육받아서 만들어지기는 보다는 타고 난다고 봅니다. 모험가 자질이 있는 아이들을 교육시키서 사업가로 만드는게 성공확률이 클 겁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외국인 한 명이 발을 다쳐서 치료를 받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해운대는 부산에서도 국제적인 장소라 많은 외국인을 볼 수 있습니다. 꼬마들을 동반한 외국인 가족도 종종보입니다. 동남아로 보이는 듯한 외국인 근로자들도 많이 보입니다.





서울이 강남 스타일이라면 부산은 해운대 스타일이 아닐지. 해운대를 다룬 컨텐츠가 있습니다. 영화 해운대도 있고, 드라마로 해운대의 연인이 나왔고, 하하는 해운대 바캉스라는 곡을 냈습니다. 해운대는 부산과 동떨어지는 느낌도

듭니다.



해운대 해수욕장(Haeundae, The most famous beach in South Korea)


해운대 해수욕장(Haeundae, The most famous beach in South Korea)


사람이 너무 많으면 짜증나다가 막상 사람이 없으면 서운한게 해운대이군요. 비키녀들을 많이 못 봐서 아쉽군요. -_-;


해운대 해수욕장(Haeundae, The most famous beach in South Korea)


조선 비치 호텔 앞.


해운대 해수욕장(Haeundae, The most famous beach in South Korea)


해운대 해수욕장(Haeundae, The most famous beach in South Korea)


조선 비치 호텔 앞에서. 해운대에 연령별로 구역이 나우어져 있습니다. 조선 비치 호텔 앞은 가족단위, 나이가 든 노년층이 많습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터는 외국인들이 모여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해운대 해변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비키녀, 혹은 몸짱 남자를 볼려면 중간에 있어야 합니다.




누가 규칙을 정해 놓은 것도 아닌데 자연스럽게 나누어지게 신기한 점입니다. 무질서에서 질서가 만들어지는 것을

보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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