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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방문자수 폭발, 이것이 다음뷰 베스트의 위력인가?

네그나 2012. 3. 4. 18:00



글 하나 올렸을 뿐인데 블로그 방문자수 폭발



토요일에 스마트폰 화면이 왜 커질까? (갤럭시 노트는 몬스터 트럭 신드롬인가? 스마트폰 화면크기는 왜 커질까?)
에 대한 글을 작성하고 다음뷰에 송고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다음뷰 베스트에 올라가 있더군요. 별다른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베스트에 올라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다음뷰

다음뷰

다음뷰



베스트에 올라가니 확실히 방문자수가 급등했습니다. 유입로그를 확인해 보니 다음뷰 링크가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베스트에 올라간 날 방문자수는 4633으로 역대최고치 입니다.  다음 뷰를 통한 유입수도 1500가량입니다. 폭풍같이 몰아치는 방문자수를 보고 다음 뷰 베스트의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 하루에 만명 이상 방문하는 사람에게는 작은
수이겟지만 저는 대단합니다.) 다음뷰 베스트에 가입해 놓고 사용하지 않다가 '나도 다음뷰에 송고해 볼까?'' 생각하고 별다른 기대 없이 행동인데요.

다음뷰




비인기 분야인 IT라서 그렇지 다른 분야라면 더 대단하겠죠. 블로그를 하면 다음뷰에 가입부터 하라고 하더니 사실이군요.블로그 방문자수를 늘리려고 한다면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데서 활동하는게 필수겠죠. 방문자 폭발 현상을 경험하고 나니 왜 블로거들이  베스트에 신경쓰고 다음뷰에 이런 저런 요구를 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왜 다음뷰  순위에 집착 하는지도 알 것 같습니다.  그것은 기회이기 때문이죠.







누가 기회를 제공해 주는가




제 블로그에서 자주 예로 드는 프로그램이 MBC의 < 나는 가수다 > 입니다. 나는 가수다가 시즌1이 막을 내리고 시즌2를 준비중입니다. 다음뷰와 블로거의 관계와 가수와 무대의 관계와 비슷합니다. 나는 가수다가 라는 프로그램이 큰 영향을 끼친 것이 바로 가수들에게 기회를 주었다는 사실입니다.




'가수가 노래만 잘 부르면 되는가?' 그렇지 않죠. 자신의 노래실력을 뽐낼 무대가 있어야 합니다. 기회가 필요합니다.
<나는 가수다> 아이돌 위주의 가요판에서 소외된 가수들에게 실력을 뽐낼 기회를 주었습니다. 서바이벌 시스템으로 순위를 매기고 꼴지는 탈락되는 논란이 되는 시스템이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알릴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것도 일요일 저녁 6시에 많은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이 집중되는 시간입니다.  이런 기회는 흔하지 않습니다.


능력만큼 환경도 중요하다.




가수들에게 적절한 무대만 제공하자 포텐 터졌습니다. 임재범, 김범수, 박정현은 슈퍼스타가 되었고, 박완규, 김경호는 다시 부활했습니다. 임재범이야 말할 것도 없고 박완규는 "예전보다 수입 50배 늘었다"고 말했는데, 나는 가수다의 영향이 아주 클겁니다. 이 가수들이 원래 실력이 없었던게 아니죠. 이들에게 없는 것은 실력이 아니라실력을 발휘할 무대가 없었던 것 뿐입니다.




저는 나는 가수다를 예로 들면서 노력과 능력이 다가 아니며 기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노래만 잘 부르면(자신의 능력만 뛰어나면) 되는 게 아니다.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붙잡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좋은 기회와 능력이 적절하게 조합 되면 성공하게 됩니다.  이것은 가수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의 사람, 콘텐츠, 스마트폰, 서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뛰어나지만 빛을 발휘하지 못하고 사라져간 제품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그게 세상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뛰어나도 죽을 수 있다는 것.




다음뷰의 베스트에 걸리면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나가수에 출연해서 높은 관심을 받는 가수와 똑같습니다.  블로그를 가수로, 다음뷰를 나가수로 바꾸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사람들에게 높은 관심받는
다는 것은 아무나 누릴 수 없는 값 비싼 권리입니다. 특히 요즘 같이 콘텐츠가 쏟아지고 '저 좀 바라봐 주세요' 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은 세상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면 정보와 콘텐츠가 쏟아지는 세상에서 가장 큰 권력은 누가 가질까요? 유통하는 사람이 갖습니다. 생산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유통하는 사람이 힘이 강력해 집니다. 유통이라고 적어놓으면 하찮게 보이는데 다음뷰, 네이버,
구글은 정보와 컨텐츠를 유통하죠. 이들이 기회를 어떻게 제공해 주느냐에 따라서 다른 결과가 나타납니다. 기회를 누구에게 줄 수 있는가? 이것을 결정하는 힘이 진짜 힘이자 권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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