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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혁신이, 오늘에는 좋은 상품으로, 내일에는 일상품으로




얼마전에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한다는 놀란만한 뉴스가 나왔는데 이번에는 HP가 사업계획 재편을 발표했습니다. HP는 PC사업을 분사하고, 웹OS를 채택한 스마트폰과 태블렛을 더 이상 만들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IBM이 레노버에게 PC사업부를 매각한 데 이어서 HP도 똑같은 길을 걷고 있습니다.



hp

IBM의 길을 걸어가는 HP, HP의 다음 타자는 누가 될까?



이 현상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의미합니다. PC를 만들어 파는 것은 노력에 비해서 수익이 신통치 않다는 것이고
이것은 소비자에게 좋은 일이니다. 왜냐하면 이제 누구나 PC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이 되거든요. 큰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기술이나 상품은  위에서 아래로 흐릅니다. 사치품이 일상품으로, 군사용이 일반가정으로 흘러가는 갑니다.
어제의 혁신이 오늘은 좋은 상품으로 내일에는 일상품 되기 마련입니다.  PC사업이 돈이 되지 않는다는 말은 더
이상 PC가 특별하지 않다는 말이 된것입니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세상을 바꾼 물건이 많습니다. 종이, 바퀴, 나침반, 상하수도시설, 플라스틱, 석유, 전기, 자동차, TV, 라디오, 세탁기, 인터넷,  모두 세상을 바꾼 물건이지만 이제 우리는 이걸 보면서 감탄하지 않습니다.  역사가를 제외한다면 혁신 이라고 칭송하지도 않습니다. 주위에 있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없으면 이상하게 생각할 뿐입니다. 이제 PC도 그렇게 되었습니다. 주위에 당연히 있어야 하는 물건이죠. 기술이 배경으로 들어갔습니다.




PC는 당연히 있어야 하는 물건이 되었고, 당연히 있어야 하는 걸 만들어 내는 사업은 수익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아날로그 세계는 디지털 세계와 규칙이 다르다.




PC사업 분사 외에도 웹OS를 포기한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노키아에 이어서 HP가 두번째 희생자가 되는군요. 팜을 인수한 뒤, 불과 1년만에 세력구도가 공고해 질 거라고 예상을 못했을 겁니다. HP가 내놓은 터치패드는 판매량도 저조합니다. 베스트바이에 넣은 27만대중 단지 7000대만 팔렸다고 합니다.




hp_touchpad


가격인하를 하자 매진이 속출, 가격 앞에서 장사 없다. 태블렛의 문제는 역시 가격인가?



HP의 웹OS를 포기를 하면서 터치패드를 99달러로 떨 판매 하자 매진이 속출하고 있다는 데요.(저도 구할수만 있다면 한 대 구입하고 싶네요.) 이 부분이 주목할만한 점입니다. 바로 아날로의 세계, 제조업의 세계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고 나서, 애플 처럼 독자적으로 스마트폰, 태블렛 시장에 진출할거라고 예상을 하는데요.
국 내 언론이 이런 류의 기사를 쏟아내더군요. 물론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유료화 하거나, 모토로라를 편애하거나 애플 처럼 수직계열화를 한 뒤 시장에 직접 진출할 가능성이 있기는 합니다. 이런 시나리오도 검토를 해야 겠죠.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습니다.





HP의 사례를 보면 제조업이 쉽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제조업의 가장 큰 문제는 재고가 생긴다는 겁니다. 구글이 놀던 디지털 세계와는 다르죠. 팔리지 않는 상품이 재고로 남게 되면 부담이 큽니다. 반면 구글은 재고 라는 것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디지털 세계에서 정보의 저장과 이동에 드는 비용은 0에 가깝습니다. 사실상 무료죠. 정보 하나 더 채워넣고 저장한다고 해서 부담이 되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제조업은 다릅니다. 재고비용과 물류비용이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게다가 팔리지 않으면 손해를 보면서 처분해야 하는 것도 제조업의 약점입니다. 제조업을 구글 처럼 운영하다가는 말아먹기 딱 좋습니다. 실패가 누적되면 타격이 다르니까요.





구글이 모토로라를 가지고 제조업에 뛰어들면 다른 세계의 규칙에 적응을 해야 됩니다. 구글이 가능할까요? 저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혹자는 구글이 애플처럼 되기를 원한다고 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을 독차지 할 거라고 말을 하기도 하던데  그럴지도 모르죠. 구글이 할 수만 있다면 애플처럼 하고 싶겠을 겁니다.  하지만 하고 싶다고 되는게 아니죠. 하루 이틀 만에 되는 일도 아닐 뿐더러 구글이 애플처럼 한다면 실패할 거라고 봅니다. 지금처럼 구글은 소프트웨어만 집중을 하는게 최선입니다. 구글이 계산기를 두들기면 자기들이 직접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힘을 통하는 게 더 낫다는 결론이 나왔을 겁니다.




다음과 같은 뉴스도 나옵니다.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제프리'는 1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구글이 운영체계(OS)인 안드로드이를 모토로라에 독점공급하면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점유율이 2015년 20%로 추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이 모토로라를 편애하기 시작하면 구글 역사상 가장 큰 삽질이 될 것입니다.  IT역사상 가장 큰 삽질이 될지도 모르죠. 잘 차려진 밥상을 더 빨리 먹겠다고 걷어차는 꼴이 될 겁니다. 구글 경영진 그 정도로 멍청하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구글은 직접 폰을 만들어서 팔기보다는 소프트웨어어 더 집중을 할 겁니다. 모토로라는 연구개발 기업으로 변신을
하거나 매각될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HP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하드웨어 산업은 언젠가 돈이 안되게 됩니다. 지금이야 스마트폰이 성장하는 단계이니 돈이 되지만 스마트폰 역시 PC와 같은 길을 걸을 겁니다. 제조사간에 품질차이도
별로 나지 않고 가격경쟁으로 가게 되겠죠. 그런 경쟁에 구글이 뛰어들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아직 늦지 않았다?  아니 이미 늦었다.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를 보면서 국내언론들은 구글쇼크라 칭하면서 호들갑을 떠는데요. '소프트웨어로 힘의 이동'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이 왜 약한가? 부터 시작해서, '지금 부터 라도 소프트웨어를 키우자.' '안드로이드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삼성은 바다를 더 육성해야 한다.' 등 갖가지 제언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안드로이드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은 말이죠. 얼마나
현실을 제대로 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HP와 노키아를 보면서도 그런말을 하고 있습니다. 생존할려면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꿈같은 소리입니다. 시장에서 먹힐만한 운영체제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쉬울까요?




운영제체를 만들고 많은 사람에게 보급하는 것은 천문학적인 돈이 드는 일입니다. 자기가 잘 해서만 되는 일도 아니닙니다. 지원군과 동맹을 만들어야 하는게 가장 중요한 일이고, 운도 따라줘야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BM이
소트프웨어의 잠재력을 몰라봤던걸로 큰 행운이었고, 안드로이드 역시 좋은 상황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가 윈도우폰7이나 미고와 동시에 출발했다면 지금의 웹OS와 같은 처지가 되었을 겁니다.  그렇다면 안드로이드는 구글의 실패작 중 하나가 되었겠죠.




이제 와서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고 말을 하는데요. 역사와 지난일을 살펴보았다면 알 수 있는 일이죠. 언론이나
일부 전문가들은 아직 늦이 않았으니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만들자고 말을 합니다. 아니요. 이미 늦었습니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지만 남이 성공을 한 걸 보고 난 뒤에 뛰어들면 이미 늦은 겁니다. '미쳤어?' '그게 될 거라고 생각해?'소리를 들을 때가 가장 좋은 때 입니다. 지금 들어가는 주가가 꼭지에 있을 때 들어가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 짜 뉴스를 보니 정부가 한국판 안드로이드를 만든다고 하는데 실패할 거라고 봅니다.  돈만 날리겠죠.




무엇인가를 필요하다고 느낄 때 준비를 시작하면 늦은 겁니다. 내일 당장 영어성적이 필요한데 지금 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영어공부는 평소에 해야 하듯이,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만들려고 했으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일을 추친했어야 했습니다. 그동안 왜 투자를 안했냐 하면 소프트웨어가 돈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미래먹거리를 발굴할려면 돈이 안될 때 시작을 해야 합니다. 그걸 안했으니 지금 이러고 있는거죠.  




지금은 돈을 아무리 많이 써도 쉽지가 않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폰7 조차도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만들려고 투자를 했다가 실패를 하면 말이죠. 모조리 허공으로 날아갑니다. 나로호가 공중에서 폭발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나마 로켓투자는 실패를 통해서 배울 수 있고, 다음 기회를 이용할 수 있지만 운영체제보급은 실패하면 그걸로 끝입니다. 다음 기회가 언제 올지는 아무도 모르죠. 수십년 그 이상을 기다려야 할 지 모르죠.




저는 운영체제를 만드는 것은 포기하라고 말을 하고 싶습니다.  게임의 형세는 사실상 결정된 상태입니다. 대신 플랫폼 위에 플랫폼을 만들거나 그 이후를 보는 겁니다. 얼마전에 NC소프트가 LG전자의 주가 총액을 넘어섰다고 하더군요. NC소프트의 대표적인 게임들인 리니지나 아이온은 윈도우에서 돌아가는 겁니다. NC가 윈도우를 만들지는 않았죠. NC는 플랫폼을 만들어서 성공을 한게 아니라, 게임서비스를 통해서 부를 일구어 냈습니다. 블리자드도 와우로 돈을 쓸어 담도 있습니다.




구글 처럼 플랫폼을 만들어 보급하는게 가장 큰 이익을 취하겠지만 다른 분야도 얼마 든지 있습니다. 앞으로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쥐게 될것입니다. 이것은 새로운 기회가 많이 생겨난다는 것을 뜻합니다. 게임이나 기타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면 다른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척박함의 원인으로, 하청구조, 월화수목금금금으로 대표되는 IT기업들의 열악환 근무환경
인식부재등이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소프트웨어 산업으로 진출하는 것은 돈이 안된다는 거죠. 똑같은 공부를 하고(혹은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하죠. 이 쪽은 변화가 워낙 빠르니까요.) 다른 직업보다 수입이 더 적다면 기피하는 것은 당연하겠죠. IT산업이 3D라는 인식이 많이 퍼져서 인지 컴퓨터공학과 소트트웨어공학과 인기도 떨어졌고, 예전 보다 사람을 구하기가 힘든 모양입니다.




이 현상도 당연한겁니다. 우수인력을 구하기가 쉬울 때 마음껏 사용한 대가를 지금 치르고 있는 겁니다. 돈은 안되는데, 근무강도는 강하고, 복지는 형편없는데다가 수명까지 짧으니 지원하는 사람이 적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흔하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은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동안 사람들이 얼마든지 구할 수 있었으니 개선을 할 필요가 없었죠. '너 아니어도 다른 사람 쓰면 된다'고 생각을 하니까요. 




IT인력난, 저출산 현상의 공통점은 풍족하게 있을 때 관리를 안했다는 겁니다. 고기가 넘쳐나니 산란기에도 고기를 잡는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입니다. 지금 한 일은 후에 대가를 치르게 되죠.지금 소프트웨어
인력을 찿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저출산 현상이 계속 진행되면 다른 산업에데 영향을 미치게 될 겁니다. 저출산 현상으로 망하는 기업도 많이 생기겠죠. 저는 저출산 때문에 조선업이 쇠퇴하리라 봅니다.



돈 앞에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없다.




소트트웨어로 왜 사람들이 가지 않는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돈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겁니다. 지금
'소트트웨어를 살리자' '이공계를 살리자'고 말을 하는 사람들이 진실을 말하고 있을까요?  조금만 살펴본다면 소프트웨어 업계가 제대로 된 대우를 못 받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그들에게 이렇게 질문을 해보면 됩니다.



'당신 자식들은 왜 소프트웨어 업계로 보내지 않는가?' ' 당신 자식들은 왜 이공계로 보내지 않는가?'



그럴 듯한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멋진 글도 누구나 쓸 수 있죠. 하지만 행동은 다릅니다. 특히나 한국사회에서
자식이 걸린 문제에서 행동을 보면 본심이 나옵니다. 계산기를 두들겨 보면 소프트웨어, 이공계로 자식을 보내는 것보다 의사, 변호사 시키는 게 더 낫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실제로도 저란 말을 하는 사람들의 자식중에는 변호사와
의사가 많죠. 그게 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이니까요.  저에게 저 질문을 해도 똑같은 대답을 할 겁니다. 내 자식이라면 소프트웨어에 보내지 않겠다고요.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만들자고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만드는 기업에게 돈을 투자해 보라고요. 당연히 운영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을 하는 사람들도 돈이 걸리면 이성적인 판단을 하게 될겁니니다. 성공 가능성을 냉정하게 판단을 하겠죠. 만약 정말로 투자를 한다면 돈을 빼고 싶어서 안달일껄요?  운영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을 하는 이유는 자기 일이 아니기 때문이죠.손해가 가지 않으니 저런 소리를 하는겁니다. 저라면 안합니다. 성공가능성이 1퍼센트도 안되는 일에 베팅을 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거니까요.




소프트웨어를 살리자, 이공계를 살리자.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만들자.  다 입바른 소리입니다.
자기 자식들은 보내지 않으려는 분야에 왜 남의 자식들을 보낼려고 하죠? 그들은 진실을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죠. 돈이 안된다는 사실을 포장을 하고 있는거죠.




그나마 사람들이 몰리는 업계는 게임업계입니다. 간단하죠. 돈이 되니까 사람들이 몰리는 거죠. 그런데도 게임산업에 대해서는 규제 일색입니다.




미국의 IT산업이 강한 이유는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소프트웨어가 약한 이유는 돈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온라인 게임이 강한 이유는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한국사회. 남과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기 쉽지 않다.





한국이 소프트웨어에 왜 약한가를 생각하다가 < 한국인의 심리코드> 라는 책을 읽다가 답을 찿았습니다. 한국인,
한국사회는 무난함을 추구합니다. 뒤쳐지는 걸 가장 싫어하지만 그렇다고 튈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튀어나온 못은
망치로 내려찍어서 비슷하게 만들어 놓습니다. 자신도 무난한 것을 원하고 부모도 자식들이 무난한 걸 원합니다.
사회도 무난한 사람을 길러 냅니다. 표준화된 제품을 대량생산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한국사회는 무난한 사람이
생활하기 좋습니다.




한국인은 다른 사람의 평판에 민감합니다. 그래서 명품을 들어야 하고, 이 정도 되는 차를 타야 하고, 집은 어느 정도 되고, 학력은 이 정도 되어야 한다는 기준을 세워놓습니다. 취업에도 스펙이 있다면 행복에도 스펙이 있는 셈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는 시선에 민감하기에 그것에 맞출려고 하고 이 것이 불행의 시작입니다.




이 현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게 결혼식 하객 알바입니다. 결혼식장에 참석할 사람이 부족한 사람은 일당을 주고 하객
알바를 구합니다. 일당도 세더군요. 이걸 무엇을 뜻할까요? 결혼식이 신랑, 신부를 축하를 하는 자리라기 보다는
남에게 어떻게 보여지는지 더 신경쓴다는 걸 뜻합니다. 결혼식장에 사람이 북적대야 남에게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결혼식 알바에 한국의 특징이 다 들어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남의 평판에 신경을 쓰는게 왜 문제인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힘을 발휘하는 사람들은 괴짜가 많습니다. 남들 신경쓰지 않고, 다른 사람의 평판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자기만의 길을 걸어갑니다. 원래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이런 경향을 가집니다. 기인처럼 생활을 하다가 몇몇 사람들은 세상을 놀라게 합니다. 




빌게이츠의 성공 이유 중에 하나는 부유한 가정환경 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빌 게이츠의 부모는빌게이츠의 행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는 겁니다. 빌 게이츠의 활동초기에는 소프트웨어가 돈이 되는 사업이 아니었습니다. 빌 게이츠가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야 봐야 시간당 2달러가 안된다'고 잡지에 기고를 했을 정도였습니다.
빌 게이츠의 부모는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내버려 두었습니다. 빌 게이츠는 똑똑했고 다른 길을 걷게 만들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떤 것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걸 뜻합니다.




우리나라 같으면요?  '명문대학은 나와야 한다.' ' 대학 졸업장은 따야 한다' '남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직업을 가져야 한다' '연봉은 이 정도 되는 직업을 가져야 된다' 고 말을 했을 겁니다. 즉, 다른 사람의 평가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겁니다. 자신의 마음이 말하는 대로 하기보다는 남들에게 더 신경을 써야 하다는 거죠.



유재석 말하는 대로


유재석, 이적의 말하는 대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신경쓰지 않고 마음이 말하는 대로 행동 할 수 있는가?




미국이 IT산업에 강한 이유는 여기서 나옵니다. 남들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geek이라고 부르건 말건, 여자 손한 번 못잡아 봤을 것 같다고 생각하거 말건 내가 하고 싶은 일  한다 주의입니다. 미국에 태평양 해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군인 같이 않았던 사람들이 암호해독하는 일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규율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고 자율적으로 일합니다. 이 괴짜들이 활동하기 가장 좋은 나라가 미국입니다.




미국의 땅은 잘일구어져 있습니다. 교육, 제도가 뛰어난데 그중에서 가장 뛰어난 것은 문화입니다. 다양한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수용하는게 성공의 요인입니다. 이런 점을  생각하지 않고 빌게이츠, 스티브 잡스의 특징을 분석해봐야 헛 일입니다. 그들이 가진 특징은 한국사회에는 힘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배경을  생각하지 않고 개인이 가진 특징만 분석하는 책이 많죠. 미국인들은 그런 분석을 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에게는 당연한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인에게 당연한 사실이지만 한국은 당연한게 아닙니다.





한국사회가 소프트웨어가 약한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자신은 남과 다르다'는 말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말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한국사회에서 잘  살아갈려면 다른 사람의 평판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자식된 입장에서는 우리 부모님에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평가를 받을까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러면 자신을 잃어버리게 되는거죠.
한국에서는 틀을 깨고 나오는게 다른 사회보다 더 큰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사회가 다시 틀안을 들어가라고 압력을 넣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소프트웨어나 지식, 창조 분야를 활성화 할려면 답이 나와있습니다. 자기가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말하게 만들어 주고 인정해 주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다른 사람의 평판이나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걷는 사람이 많을 테고, 국가 전체적으로도 이득이 커질겁니다.




한국 같은 집단주의 문화를 가진 나라에서 간간히 놀라운 창의성을 보이는사람이 나온다는 것초자 놀랍지만, 조금만 더 바꾸면 더 많이 나올겁니다. 이걸 모르고 정통부를 살리니, 스티브 잡스를 키우니 하는 한심한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가장 필요한 것은  '너 자신이 남과 다르다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마라' 고 말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 입니다. 지금 필요한게 바로 이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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