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스나이퍼게임 Contract Killer

네그나 2011. 5. 26. 23:50


아이폰에서 나왔던 Contract Killer가 안드로이드에서도 나왔습니다. 스크린샷을 보면 알겠지만 스나이퍼게임입니다.


줌모드와 엄폐할 수 있습니다.  FPS게임 해본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FPS게임 하다가 그만둔 이유는 스나이퍼때문이죠. 적진으로 가다가 퍽 소리 난 뒤 죽고, 한참동안 다른 사람 플레이하는 것만 보고 있어야하죠. 게임을 하는건지 구경을 하는건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



예전에는 그렇게 해도 재미가 있었는데, 요즘은 다들 게임을 잘하고 시간도 별로 없어져버렸습니다. 지금은 시간낭비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서 온라인모드는 하지 않고, 싱글모드만 합니다.게임도 여유가 있을 때 해야 즐길 수 있지,
여유가 없으면 재미도 사라져 버립니다.




폭발물 제거반 이야기를 다룬 허트록커라는 영화에서 주인공이 어린 아기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넌 좋아하는
게 아주 많구나. 이것도 좋아하고  저것도 좋아하고, 나이가 들면 좋아하는 것들이 하나씩 사라져 버려"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는데(아! 이놈의 기억력 ㅡ.ㅡ;) 저런 뉘앙스의 대사입니다.  좋아하는게 하나씩 사라져 가는 주인공처럼 좋아하던 게임도 한살한살 나이를 먹어갈 때 마다 예전과 같지 않네요. 이런 생각하는 것은 저뿐만이 아닐듯.



상점에서 무기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Contract Killer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유료캐시템도 파는 모양인데, 게임에 큰 지장은 없나봅니다. 여러번 말했지만 무료게임도 괜찮은게 많아서 유료게임
파는일은 쉽지 않겠습니다. 모바일 게임도 게임은 무료로 배포하고 캐쉬템을 팔거나, mmorpg와 같은 과금방식을
가지겠죠.



스나이퍼하면 가장 인상적이었던 게임은 콜오브듀티 입니다. 스나이퍼모드로도 이렇게 긴장감 있게 만들 수 있구나
감탄했었습니다. 콜오브듀티는 강추하는 게임입니다. FPS 못하는 사람도 할 만합니다. 저도 잘만했으니..



상식삼아 스나이퍼 관련 뉴스를 하나 소개하면 여지껏 기록된 최대 거리는 2.4Km입니다. 영국군 병사가 아프간에서 텔레반 반군을 사살한 거리라고 하는군요. 살상기록이라서 꺼림직 하지만 대단하기는 하죠. 게임에서도 스나이퍼라는 존재가 엄청나게 짜증나는데 실전에서는 말도 못하겠죠. 언제 어디서 쏠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공포를 극대화 시킵니다. 유튜브에 가면 미군에 스나이퍼에 당하는 영상도 있는데 당하는 사람은 스트레스가 장난 아닐겁니다.




미군이 이라크에서 스나이퍼에 피해를 크게 입어서, 스나이퍼 육성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뉴스도 보았는데요. 2차대전때 독일군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소련저격수가 생각이 나는군요.  2차대전 최고의 저격수인 바실리 자이제프 입니다.바실리 자이제프는 게임에서도 많이 모티브가 되었고, 바실리를 다룬 에너미 앳 더 게이트라는 영화도 있습니다. 한 번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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