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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자극적이긴 한데 공감이 가는 기사가 있네요. 기사에서는 트워터와 아이패드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것과 일치합니다. 역시 글 잘쓰는 사람은 맛깔스럽게 씁니다.


아이패드가 등장하고 타블렛 시장을 개척하면서 주목받았던게 전자책 시장 이었습니다.
'이제는 타블렛 으로 책을 읽는 시대가 도래할 것' 이라는 기대감이었죠.  하지만 기대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전자책은 큰 반응이 없습니다.  앱스토어에서 어플 팔아서 대박났다며 호들갑 떨때와는 다르죠. 애플에서도 전자책 판매에 관한 특이한 보도자료는 없죠.


아이패드가 출시할 때는 전자잉크를 사용하는 킨들을 몰아낼거라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올해, 킨들은 당초 예상치인 500만대 보다 많은 800만대가 출하되었습니다.  이건 아마존이 타블렛에 대항해서 가격을 인하한것도 크게 작용을 할겁니다. 저렴한 가격이 되어야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죠.  타블렛에 무너질 거라는 예상과 달리 전자책은 오히려 성장하고 있습니다.


기사에서 핵심을 지적하고 있는데요.


'타블렛이 독서에 적합하지 않은 이유로 할 수 있는게 너무 많다는 겁니다.


너무 많은 것을 할 수 있으니 우리의 집중력을 빼앗습니다. 이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왜 도서관에 가는가?


우리는 집에서도 공부할 수 있는데, 왜 도서관에 갈까요?  집마다 책상 하나 정도는 있을 테고, 교재와 자료들도
다 있고, 편한 복장으로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습니다.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합니다. 도서관에 가면 불편한게 많죠. 가방을 가지고 도서관에 가야됩니다. 문밖으로 나가는 순간 돈이 듭니다. 교통비도 들고, 밥도 사먹어야 하고, 커피 같은
음료도 마셔야 합니다.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도 도서관에 가는 이유는? 바로 집중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공부해보세요. 가족들이 들락 날락 거리는것은 제쳐놓고, 딴 생각이 듭니다. 조금 쉬자고 핑계 대면서 TV를 보게 됩니다.
그러다가 컴퓨터로 웹서핑 조금 합니다. 집에서 공부하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갑자기 재미있는게 많아집니다.


집은 할게 너무 많습니다. 집중을 시키지 못하게 하고,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죠. 가끔 보면 집에서도 집중력 있게 공부하는 사람도 있기는 합니다. ( 정말 대단한 집중력이죠.)


도서관에 가는 이유는 자극을 버리러 가는 겁니다. 집중에 방해가 되는TV, 컴퓨터 등의 자극적인 환경에서 격리시킵니다. 다른 감각을 배제하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도서관의 분위기도 공부 하는 분위기이니까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자극받을 수 있다는 점도 한 이유입니다. 


도서관은 기능이 제한된 공간 이기에 공부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제한이 되어있다는 점이 도서관의 최대 장점입니다.
전자책이 타블렛 같은 기기 보다 독서하기 좋은 이유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책 읽기 말고는 할 게 없는게
최대 장점입니다.


물론 타블렛으로도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잘 안합니다. 이건 TV와 마찬가지 입니다. 
TV에도 EBS 같은 같은 유용한 채널이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시청하던가요. TV 켜면 예능이나 드라마 영화 같은 프로그램에 손이 가는게 현실입니다.


인터넷도 마찬가지 입니다. 인터넷 으로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무수히 많은 자료가 나옵니다. 특히 영어 같은 경우에는 공짜 강의도 많고 책을 굳이 살 필요가 없습니다. 막상 인터넷으로 공부하면 역시 집중이 잘 안됩니다.
'웹서핑 잠깐만 할까?' 생각하는 순간 공부는 끝이 난거죠.


다른 이야기인데, 저는 자식이 생기면 타블렛 같은 전자미디어로 공부시키지는 않을 겁니다. 집중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거든요. 물론 이론상으로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현실을 보면 그렇게 안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른걸 하겠죠. 저도 그랬으니까요. ^-^;  전자기기의 유용성도 알고 꼭 사용을 해야겠지만, 일찍 배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사의 지적대로 타블렛으로 독서하는 사람의 수는 크지 않을 겁니다. 타블렛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니 늘어나기는하겠지만 출판사들이 기대하는 정도는 아닐겁니다.  대부분이 웹서핑이나 게임, 영화등의 오락용도로 사용을 하겠죠.
타블렛 독서가 어울리는 것은 패션잡지나 사진잡지 같은 이미지 매체, 짧은 기사나 칼럼, 라이트 노벨류가 어울린다고 봅니다.


타블렛 보급이 늘면서 전자책 판매도 늘거라고 예상을 하는데요. 물론 늘기는 늘겠죠. 하지만 크지는 않을 겁니다.
지난글 종이책은 죽지 않는다 다만 에서도 적었지만 전자책이든 타블렛이든 책읽기의 최대 경쟁자는 게임,영화,
드라마,음악 같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입니다. 이들에 비해서 책읽기는 재미가 없죠.


타블렛이나 전자책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일겁니다.  단순하게 전자책이나 타블렛을 쥐어준다고 전자책을 구입하거나 책읽기를 하지 않을거라는 거죠.  그건 TV를 보면서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전자책의 단순함이라는 약점이 오히려 최대 강점이라는게 아이러니 입니다. 약점과 강점은 고정불변이 아니죠.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뒤집으면 바뀌는 거죠.누가, 어떵게,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약점을 강점으로 바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게(혹은 선택하는게) 성공의 열쇠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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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전마머꼬 흥미위주의 장르소설이라면...

    충분히 할 것이 많아도...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아이패드속에 전자책은 책의 유용성 보다는

    재미로 승부하는 이상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2010.12.24 10:35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negna.tistory.com BlogIcon 네그나 말씀하신대로 재미나 오락 분야 라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2010.12.24 13: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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