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 1주년 맞이해서 새로운 이미지와 음악 공개

P의 거짓 발매 1주년을 맞이해서 네오워즈 ( 라운드 8 스튜디오)에서 디렉터의 편지와 DLC에 관련된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디렉터의 편지

 

안녕하세요, 크라트 시민 여러분.
P의 거짓 디렉터, 최지원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P의 거짓을 런칭하고 크라트에서 여러분을 맞이한 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습니다.

제가 있는 한국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이 찾아와 하루하루 더위와 씨름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꾸준히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DLC 개발을 열심히 진행 중입니다.

돌이켜보면, 런칭 후에도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 는 디렉터로서의 마음가짐은
변한 적이 없습니다.
이제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피드백과 응원도 제게 많이 쌓여있으니,
이를 잘 소화해 앞으로 더 좋은 게임을 만드는 데 큰 힘으로 삼으려 합니다.

P의 거짓 DLC와 차기작을 준비하면서
우리가 잘 했던 것들은 더 발전시키고, 아쉬웠던 부분들은 더 개선하고 싶다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별할 것 없어 보이고 기본에 충실한 목표지만
이를 향한 길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다시금 느낍니다.
그래도 언제나 저와 함께 험로를 달려주셨던 Team NOUGH와 ROUND8 스튜디오 개발진들을 믿고
한 발씩 계속 앞으로 나아가보려고 합니다.

제가 게이머로서 좋아하는 게임의 소식을 기다릴 때는 왜 이렇게 시간이 느리게 가고,
제가 개발자로서 게임을 만들고 있을 때는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과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의 기다림이 환호로 바뀔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돌아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지원 드림

추신)
DLC의 새로운 아트워크와 노래 한 곡을 함께 보내드립니다.
어떤 이야기가 등장할 지, 상상이 되시나요?

 

DLC 음원 공개

 

P의 거짓 공식 유튜브에서 공개된 음원. Lisrim입니다. 원곡은 DJ 맥스 곡이라는 듯.

 

 

---

P의 거짓 DLC는 올해 하반기로 발매한다고 알려졌지만 출시 시점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으로 봐서 2024년에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DLC 개발치고는 만드는 데 오래 걸리고 있습니다. 1년 이상 갈 듯 보이는데요.  DLC 볼륨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는지 아니면 더 높은 완성도에 집중을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일단 네오워즈는 P의 거짓으로 성공을 했습니다. 수익도 가져다주었고 원했던 오리지널 IP도 확보를 했습니다. 국내에서 오리지널 IP에 목마른 듯 보이는 기업이 크래프톤입니다. 그들은 행보를 보고 있자면. 배틀 그라운드 외에 간절하게 오리지널 작품을 원하는 듯 보이더군요. 칼리스토 프로토콜도 만들어 봤다가 하이파이 러시의 권리도 사고 개발진도 데려온 걸 보면요. 인터뷰를 봐도 수익보다는 명성을 원하는 듯 보이고요. 돈이야 배그가 다 벌어 다 주기는 하니까요.

 

최지원 디렉터가 성과금으로 16억을 받았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개발진이 돈을 많이 받았다는 뉴스도 신선하네요. 창업자가 상장해서 부자 됐다는 뉴스는 많이 봐도 성공한 개발진에 대한 뉴스는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P의 거짓은 첫 작품임에도 다방면으로 성공을 한 셈인데. DLC가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잘 나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