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중고 택배 거래를 할 때, 판매자가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하는 것

네그나 2024. 5. 29. 21:53

중고 거래를 하게 되면 택배를 자주 이용하게 됩니다. 사기 문제가 빈번하고 심각하다고 하지만 구매자와 판매자가 같은 지역에 있을 확률이 높지는 않죠. 구매자가 아닌 판매하는 사람 입장에서 확인을 해야 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택배 발송을 위해 주소를 입력을 할 때, 당연히 구매자가 알려준 주소를 입력합니다. 보통은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소에서 약간 이상할 때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상세주소가 없는 경우. 도로명 주소를 입력하고 상세주소를 쓰게 되는데요. 아파트라면 동과 호수를 쓰게 되고. 주택가라면 2층이라던가 세부 내용을 작성하게 됩니다. 주소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방이나 시골은 그런 곳이 있더라고요. 검색되는 도로명 주소만 딱 입력합니다.

 

서울도 그런 지역이 있더라고요. 구매자가 알려준 주소는 상세 주소가 없었는데. 택배 주소 입력할 때는 상세 주소를 쓰지 않으면 다음으로 넘어가지지 않습니다. 구매자와 연락을 해보니. 상세 주소 없이 우편이 다 왔더라고요. 서울에도 이런 지역이 있나??? 상세주소를  적기는 적어야 하니까. 구매자 이름을 쓰고 넘어갔습니다. 그 후 연락이 없는 걸 보면 무사히 도착을 했고 받은 모양입니다.

 

중고거래 판매자 입장에서는 아무 연락이 없는 게 희소식입니다.

 

다음으로는 구매자가 주소를 잘 못 알려준 경우입니다. 최근에 겪은 일이었는데요. 구매자가 알려진 주소로는 다른 아파트 이름이 나왔습니다. 확인을 해보지 않고 무심히 넘어갈 수 도 있습니다. 구매자가 주소를 잘 못 알려줬으니 책임도 그쪽에 있지만, 번거로운 상황이 일어나는 건 바라지 않으니 다시 확인을 해봅니다. 역시나 였습니다. 실수로 주소를 잘 못 알려줬다고 합니다. 최근에 이사를 갔었나? 정정한 주소로 발송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판매자인 제가 주소를 잘 못 입력했던 경우가 있습니다. 도로명 주소가요. xx길 1 식으로 되는데. 1과 1-1은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휴면 에러! 😖 입력실수로 인해 엉뚱한 주소로 발송을 했습니다. 구매자가 택배를 찾으러 가야 했고, 소정의 금액을 되돌려 줘야 했습니다. 그 후로요. 저 자신을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주소를 입력해야 하면, 일일이 타이핑을 하는 게 아니라. 문자 메시지로 온 주소를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 넣습니다. 그 후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중고거래. 구매자도 판매자가 신경을 써야 할 게 있지만. 판매하는 입장에서 보면 팔아치우는 재미가 있고요. 조금씩 들어오는 돈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티끌 모아 티끌이라지만 많이 모이면 무시할 수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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