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뭐 살거 없나' 둘러 봤습니다. 집으로 올 때 마다 습관적으로 마트에 들려서 캔맥주와 간식거리를 샀지만. 확장해 나가는 뱃살의 침공을 막으려 그만할려고요. 넉넉했던 바지가 안 맞는것도스트레스네요. 나는 살이 안찌는 체질인걸로 생각했는데. 나만의 착각이었습니다.
외국인 아저씨를 봤습니다. 무언가 하나를 들고 있어서 자연스레 시선이 아래. 손으로 내려갔습니다. '맥주를 샀으려나?'
띵! 그의 손에 들려진 것은 바로 '종가집 김치'
아니, 이럴수가. 얼굴로만 봐서는 김치를 전혀 먹지 않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인데. 서양이 아닌 중동쪽 사람으로 보였고. 할랄식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김치가... 모르죠. 누군가 사달라고 부탁해서 일수도 있고. 옆에는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일행이 있는 걸로 봐서. 여행객일 수도 있어 보였고. 궁금하기는 했지만 가서 '왜 김치를 샀어요?' 라고 물어 볼 수는 없으니.
외국인은 김치를 싫어할거다. 이것도 편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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