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영등포역에서 먹은 뼈해장국

네그나 2018. 7. 10. 23:33

영등포역 부근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역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나와 보기로. 몰랐던 사실인데 등포역에 홍등가가 있었군요. 낮이라 문을 닫은 상태였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이 다니는 역주변에? 당연히 곱지 않은 눈초리가 있고.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다는군요. 잘 모르기도 하고 자세히 적을 내용도 아니라 넘어 갑니다.


영등포역 앞에서는 JTBC 태블렛 손석희를 구석시키고 박근혜 대통령의 진실을 밝히려는 변해지 언론탄압을 중단하라는 시위가 있었습니다. 멀리서 찍었는데 가까이서 촬영하면 뭐라고 할까봐. -.- 하지만 사람들이 별 관심을 두지 않는 듯.


원래 목적인 식사할 곳을 알아보려고 했습니다. 식당은 많았지만 점심시간에 열지 않는 곳도 많았습니다. 고르다가 전날 술을 많이 마셨으니 해장 목적으로 뼈해장국으로.

영등포역

저 사람들을 보면. 아니다.

지금은 다소 한산하지만 저녁되면 삐기가 여기 저기서.


영등포 오니까 하나 느껴지는 건 있습니다. 거리가 더럽다는거 -_-;.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담배 꽁초가 많은데다 쓰레기 봉투까지 길가에 내놓아서 거리가 더 불결해 보입니다.


대만 여행 갔다오니까 그건 있더군요. 일본처럼 거리가 생각보다 상당히 깨끗합니다. 신기한게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요. 쓰레기를 어디로 처리하는지 궁금했습니다. 낡은 건물과 대조적으로 거리는 깔끔한 편이었어요.


뼈해장국은 적당히 보이는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가게명은 기억도 나지 않네요. 들어가서 주문하니 밥부터 덜렁 나와서 한참 동안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럴거면 밥하고 같이 내주는게 낫지 않나?


오래 기다려서 인지 아니면 배가 고파서인지 뼈해장국은 맛이 있었습니다. 가격은 8,000원. 대만 갔다 오니 또 하나 느껴지는게 한국은 생활물가가 너무 비싸다는 것.


영등포 뼈해장국

밥 부터 나온 아니 국은??

영등포 뼈해장국

마침내 나온 뼈해장국. 잘 먹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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