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선정 한국이 세계에서 잘 하는 10가지. 세가지 키워드

미국의 뉴스전문 채널인 CNN에서 '한국이 가장 잘 하는 10가지'를 선정해 소개했습니다. 

1. 세계최고의 신용카드 발급률 2.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의 높은 보급 3. 성형수술 4. 일중독 5. 소개팅 6.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게임 문화 7. 최고의 서비스를 보여주는 비행기 승무원 8. 음주문화 9. 여자 골퍼 10. 실험적인 화장품

CNN을 통하지 않더라도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인터넷이 높은 보급률을  좁은 지역에 아파트 주거형태로 살기 때문에 빠른 보급이 이루어질 수 있었고,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은 유행에 민감한 한국의 특징을 보여줍니다.기사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아웃도어의 대중화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한국의 좁은 지역에서 부대껴 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늘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새로운 유행이 등장하게 되면 아주 빠른 속도로 퍼집니다.

"한국에서는 밤 늦은 시간까지 불이 켜져있는 사무실이 즐비하다" 며 OECD 최고의 노동수준을 보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야경이 멋진 이유는 모두들 야근을 하기 때문 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습니다. 신의진 의원이 게임중독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CNN은 과도한 노동시간을 두고 일중독이라고 말합니다. 일중독에 대해서 문제를 삼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도 많습니다. 친구의 아는 외국인이 한국을 떠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한국인들은 모두 일중독자들이야. 한국인들은 무슨 재미로 사는지 모르겠다"

과도하게 일하고 여유가 부족하니 여가도 빨리 소비할 수 있는걸 원합니다. 한국인들이 대중적인 여가활동은 음주, 게임, 영화 세가지입니다.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소주와 맥주, 양주를 섞어 마시는 폭탄주 문화를 소개했는데 폭탄주가 의미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빨리 마시고 빨리 취하자' 술 마시는 행위도 전투적입니다.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모습이나 ( 요즘은 LOL) 한데 모여서 경쟁적으로 술 마시는 모습은 아주 비슷하게 보입니다.

성형수술과 화장품( 아웃도어) 외모와 다른 사람의 시선을 많이 신경쓰는 특징이고, 스타크래프트와 여자 골퍼의 선전은 한국인들의 경쟁 지향적인 특징을 보여줍니다. 모두 종합하면 한국의 세가지 키워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속도, 체면, 경쟁. 한국을 대표하는 단어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