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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 중 한명이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 입니다. 말콤 글래드웰은 베스트 셀러인 아웃라이어, 티핑포인트, 그 개는 무엇을 보았는가? 를 통해서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줍니다. 말콤 글래드웰의 글은 다양한 사례와 설득력 있는 논리를 제시 해서 이해하기 쉽습니다.




말콤 글래드웰은 현상에 대해서 독특한 시각을 제시해서 좋아합니다. 하나 마나 하는 이야기, 늘 듣던 이야기 보다

전혀 다른 시각으을 보여줍니다. 한 가지 예로 아시아인들이 수학을 잘하는 이유로 쌀농사와 언어와 같은 환경적인

요소를 이야기합니다.쌀농사는 세심한 손길과 인내력이 필요합니다. 쌀농사 문화에서 비롯된 부지런함이 수학 문제를 푸는 지구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일화를 통해서 결론을 내다 보니 일반화 시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






<아웃라이어>는 창의성, 자율성 대신 부단한 노력을 강조했습니다.1997년 대한항공 괌 추락은 한국의 수직적인 문화

로 인해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이스하키 선수들 중에는 1분기에 태어난 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유소년 아이스하키 리그가 1월1일을 기준으로 선수를 선발합니다.같은 해 출생자들 중에서도 발육 수준이 좋은 1~3월생이 코치 눈에 들어 좋은 훈련을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코치의 관심과 지도는 한정된 자원이므로 집중적인 지도를 받으면 실력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에릭 슈미트 IT 업계의 거물들은 대부분 1950년대 중반에 태어난 것이 성공의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합니다. 





말콤 글래드웰의 광각렌즈식 사고




말콤 글래드웰의 책과 주장을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현상을 해석할 때 하나에만 집중하지 않습니다. 주변의 관계에서도 초첨을 맞춥니다. 대체적으로 미국식 사고는 개인을  중심으로 맞추어져 있습니다. 미국에서 나온 성공서, 성공한 사람들의 평전, 자기계발서를 보면 '개인이 이렇게 했다.' 개인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말콤 글래웰은 능력 뿐만이 아니라 환경, 주변관계를 보라고 말합니다. 카메라로 비유를 하자면 개인에게 집중하는 것은 매크로 렌즈를 사용해서 사물을 자세히 보는 것입니다. 관계에 집중하는 것은 광각 렌즈로 풍경을 보는 것입니다. 말콤 글래드웰은 왜 광각렌즈 식의 사고를 할까요?




렌즈



제가 생각하기에 출생때문입니다. 말콤 글래드웰의 조상은 노예였습니다. 노예였다가 운 좋게 풀려났습니다. 자신의 어머니는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운이 좋게 영국으로 유학을 갈 수 있었습니다. 말콤 글래드웰이 자신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했을 겁니다. 자신이 이 자리에, 이렇게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능력과 노력만이 아니고 환경과 운이 결합된 결과라고 결론을 내렸을 겁니다. 말콤 글래드웰은 이런 사고로 현상과 사물을 바라볼겁니다. 저도 비슷한 사고를 합니다. 개인에게만 집중하는 미국식 사고는 현상을 잘 못 이해하고 있다고  봅니다.





검색을 하다가 말콤 글래드웰과 매일경제신문의 인터뷰를 발견해서 소개합니다.






 언더독(Underdog) 투견 대회에서 늘 싸움에 지는 개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번 맬컴 글래드웰과 매일경제의 인터뷰 주제는 바로 '왜 언더독들이 승리하는가?'입니다.



그동안 조사해봤더니 놀랍게도 10번 중 3, 4번은 언더독들이 이기는 것으로 관찰됐다"고 말했다. 이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글래드웰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것은 골리앗의 싸움 법칙을 거부했기 때문"이라며 "완전히 다른 창조적 전략(돌팔매질)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다윗이 절대적 약자였던 까닭"이라고 말했다. 혁신의 원천이 바로 다윗의 '작은 키'라는 주장이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이미 정점에 도달한 사람들이 아니다"며 "오히려 세상에서 왕따를 당하는 인물들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창의적 활동을 한다"고 말했다.



저도 비슷한 주제로 생각을 했습니다. 언젠가는 적어 볼 생각인데 글 제목을 이렇게 할 겁니다.



'마왕은 왜 용사에게 패배하는가?' 혹은 '마왕은 왜 용사를 내버려 두었는가?'




말콤 글래드웰은 안정이 창의성을 죽인다고 설명합니다.


글래드웰은 이런 맥락에서 한 직장에서 너무 오랫동안 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직장 10년차 정도 되면 각종 혜택이나 특혜를 얻는데, 그게 인간을 나태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창의성이란 연령의 함수가 아니다"며 "오히려 그 직업 내에 머물렀던 기간, 즉 연식에 의해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세상을 지배한자 들에게 혁신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 문장으로 언더독이 이기는 이유와 마왕이 패배하는 이유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게 혁신이 나오기 어렵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거의 공기업 수준입니다. 윈도우 떄문에 이렇게 해도 잘 살고 저렇게 해도 문제없습니다. 관료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런 저런 모험적인 시도를 하는 것 보다 조직 안정화에 주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게 기대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말콤 글래웰의 소셜네트워크에 대해서 비판적인 관점을 드러냈습니다.


 향후 메가 트렌드가 될 만한 것들로 그는 단번에 '사생활 보호'라는 개념을 꺼냈다. 글래드웰은 "이미 발 빠른 온라인 활동가들은 사생활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것이 확산되기 시작하면 보다 많은 사생활 보호 문제가 제기될 것.



 "나보고 페이스북 주식을 사겠느냐고 물으면 답은 단호히 '노(No)'"라며 "5년만 지나면 페이스북 같은 기업은 사라질 것이란 말에 동감한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서 마크 저커버그에 대해서는 "그가 한 일이 고등학교 영어 선생님의 업적보다 가치가 높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혹평했습니다. 한 마디로 페이스북은 가치가 없다는 소리군요.



페이스북




소셜 네트워크 긍정론자들의 주장처럼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아니면 한 때의 유행으로 남을지요. 페이스북에 대해서는 저도 비판적으로 봅니다. 이전글  페이스북은 유행인가? 대세인가?  페이스북의 주가가 공모가인 38에서 현재는 20달러 근처에서 맴돌고 있는데 5년뒤에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과연 누가 웃게 될지. 마크 주커버그가 당신이 틀렸다고 말하게 될지 아니면 한 때의 꿈으로 남게 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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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blog.daum.net/gdocument BlogIcon shg http://negna.tistory.com/892

    이 글이 생각나는군요, 사실 솔직하게 말하자면 IT 회사 아무거나 딱 찍어서!! 이거 망한다 라고 말하면 적중율 90% 입니다. IT 업계가 워낙에 부도율이 높으니, 어쩔수 없는 적중율입니다. 부도율이 높은 IT 회사를 찍어서 "망한다" 라고 말하는건 제가 잘 써먹는 미래예측 수법입니다.

    5년안에 페이스북이 사라지는 자신의 주장에 정말로 자신이 있다면, 5년만기로 주식을 대주하여, 공매도 했을것입니다. 말만하고 실질적인 투자행동을 하지 않은것을 볼때, 자신의 주장에 확신이 없다는 증거가 보입니다.
    2012.08.12 02:06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negna.tistory.com BlogIcon 네그나
    99%실패해서 잊혀지고 1%만이 성공하니.미래예측 성공보다는 실패에 배팅하는 것이 성공 확률이 더 크겠죠.


    말콤 글래드웰은 소셜네트워크에 대해서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서 가려서 들을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전문가도 미래예측에서 틀리는 일이 다반사이니.


    페이시북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이런 저런 말이 나올텐데요.누가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게 될지, 미래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2012.08.12 09: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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