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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방문자수 감소, 쏠림과 독점은 불가피한 일인가?

네그나 2012. 6. 1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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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방문자수 감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면 방문자수에 신경이 쓰입니다. 블로그에 쓰는 글은 다름 사람들이 봐주기를 바라고 올리기 때문이죠. 방문자수에 신경 안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정말 다른 사람들을 신경쓰지 않는다면 혼자만 볼 수 있는 일기를 쓸겁니다. 그렇다고 방문자수 하나하나에 안달복달 하는 것도 아니지만 방문자수가 평소보다 떨어지면 신경이 쓰이는게 사실입니다.




몇일간 티스토리 블로그 방문자수가 줄어들었습니다. 티스토리는 유입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데 구글이 평소보다 눈에 띕니다. 처음에는 내 블로그가 구글에서 인정받은건가?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게 아니라 네이버의 방문자수가 평소보다 줄어들었습니다.




네이버는 국내 검색시장 점유율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웹세계에서 영향력이 큽니다. 제 블로그의 75%가 네이버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다른 사람들도 거의 비슷할 겁니다. 블로그 방문자수 감소현상이 저에게만 일어나는 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1/3 감소, 심지어 반토막 사례까지 있습니다. 특히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방문자수 감소가 두드러져 보입니다.




추측을 해보자면 네이버가 검색알고리즘을 개편한 걸로 보입니다. 검색 알고리즘은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검색 첫페이지와 상단에 나오게 되면 얻게 되는 이득이 아주 크기 때문에 부정인 꼼수를 통해서 올라갈려고 할겁니다. 이것은 흡사 면역체계와 바이러스와 싸움과 비슷합니다. 결코 끝나지 않을 창과 방패의 싸움이 되겠죠





검색알고리즘 개편은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지만 왜 티스토리 사용자만 블로그 방문자수가 감소한다고 하소연할까요?

티스토리 블로그 사용자 중에서는 전문가들도 많고 믿을만한 사람도 많아서 신뢰할 수 있는 문서가 많은데,왜 티스토리만 감소할까요? 네이버나 다른 서비스 사용자들에게도 이 현상이 일어나야 할텐데요. 네이버 블로그 사용자 역시 방문자수가 감소했지만 알리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 현상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몇몇 사람들은 네이버가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유리하게 만들고 있다고 의심하기도 합니다. 티스토리나 다음 블로그 사용자보다 네이버 블로그 사용자들을 더 유리하도록 만들어 준다는 말이죠. 네이버 블로그 사용자들을 우대하면 더욱더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권장하게 될테고 이것은 네이버에게 유리하겠죠. 네이버가 자사 서비스를 우대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똑같은 정보를 포함한 문서가 있는데 하나는 티스토리, 하나는 네이버라고 한다면 자사

서비스 사용자들을 우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네이버 블로그 문서가 아닌,더 뛰어나고 신뢰할 수 있는 문서가 우대받느냐 문제이겠죠.





쏠림현상은 불가피한 일인가?




무엇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쏠림현상, 독점현상 때문이죠. 국내에서는 네이버의 영향력이 막대하므로 결정 하나에 웃고 웃을 수 밖에 없습니다. 나라 밖도 마찬가지로 구글은 검색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검색알고리즘을 개편하자 희비가 엇갈렸다고 하죠. 구글의 결정으로 죽느냐 사느냐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IT는 특히 쏠림과 독점현상이 심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로 PC시장을 장악했고, 구글은 검색을 장악했고, 애플은 아이튠즈로 미국 디지털음악시장 1위(점유율 66.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가 과반수인데, 특히 국내에서는 안드로이드가 절대적인 점유율을 차지해서 윈도우의 재림을 보는 듯 합니다. 다른 산업도 마찬가지죠. 현대기아차는 과반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삼성 역시 스마트폰 시장에서 과반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특정회사에게 쏠림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기업들이 더 좋은 서비스로 좋은 평가를 받아서 시장을 확대하는 것도 한

이유일테고, 한 번 대세가 결정나면 뒤집기가 어렵다는 것도 독점과 쏠림현상에 한 몫 살 겁니다. 






쏠림현상은 인간 사회의 특징으로 보입니다. 경제학자인 파레토는 불평등 현상을 관찰했습니다. 파레토는 이탈리아의 상위 20%의 인구가 80%의 부를 소유한다는 사실을 관찰해 낸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런 현상은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이고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세상이 불평등하게 나아간다는 뜻입니다.





현대기아차, 네이버, 삼성스마트폰 갤럭시, 아이폰과 아이튠즈, 윈도우즈, 안드로이드는 누가 시켜서 만든게 아니라 사람들이 만들어 준겁니다. 사람들이 특정인물, 특정기업, 특정상품에 관심을 몰아주는 것 처럼, 부는 소수의 몇몇 사람에게 집중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 현상을 본 사람의 반응은 엇갈리죠. 우파는 불평등과 격차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좌파는 내버려 두면 안된다고 봅니다. 지나친 불평등은 고쳐야 되겠지만 격차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 ( 어디까지 불평등과 격차를 용인해야 하느냐가 문제이겠지만)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자체가 불평등을 만듭니니다.







다시 블로그로 돌아오면, 왜 사람들이 네이버만 사용할까요?  다른 검색사이트도 있는데 말입니다. 네이버가 더 편하다고 생각하고 이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이상적으로는 검색시장 점유율이 다음 30, 구글 20, 네이버 30, 네이트 20 이런식으로 배분되면 좋을 겁니다. 그러면 한 검색사이트에서 배제되거나 밀린다 하더라도 타격을 덜 받겠죠.  하지만 현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겠죠.





블로그 사용자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질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서 방문자를 유도하는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누군가가 거인 네이버를 쓰려뜨려 주기까지는요. 하지만 네이버가 쓰러진다고 하더라도 이 같은 일들은 다시 반복이 될겁니다. 그  대상이 네이버가 아닐 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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