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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이야기 나누다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걔 있잖아. 지금 뭐하지?"

"글쎄, 나도 연락이 안된지 오래 되서 잘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연락을 한게 언제지?"

"아마 10년정도 되었을 껄"

"벌써 그렇게 되었나?"



가끔 과거에 친했던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같이 있을 때는 늘 붙여 다녔고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반이 갈리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가 갈림에 따라서 나의 시야에서 사라져 버린 친구들. 사람은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법이라 자연스럽게 잊혀지더군요. 부지런한 사람들은 꾸준히 연락하면서 관계를 유지 하던데 주변 사람들은 보면 멀어지면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깁니다.




저도 많이 끊겼죠. 적극적으로 관계를 유지할려고 노력하지도 않았고요. 하지만 가끔씩 그 때, 그 친구생각이 납니다.




다른 생각으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사용하는 지금, 학창시절을 보냈다면 달라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세대는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트워터, 페이스북, 싸이월드를 같은 서비스를 당연하게 사용합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사용한다면 거리가 멀어지더라도 온라인상에서는 만날 수 있으니 관계를 유지하는게 더 쉬워지겠죠. 물론 온라인 서비스가 존재하더라도 직접 만나고 관계를 유지할려는 노력은 필수입니다.




나와 친했던 그 친구는 지금 무엇을 하면서 살까? 어떤 직업을 가졌을까? 결혼은 했을까?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을까? 어떻게 변했을까? 연락처를 알아볼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막상 만나면 할 이야기가 없을 것 같아서 관두었습니다. 여태껏 연락안하다가 다시 연락할 용기도 없고요.




잘 살겠죠. 잘 살기를 바랍니다. 인연이 된다면 언젠가 다시 만날지도 모르는 일이죠.



이현석의 학창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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