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비밀요원이 된 잭 라이언(크리스 파인 분)은 정체를 숨긴채 윌 스트리트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경제에 충격을 줄 테러 음모를 발견하고 이를 막으려 합니다. 테러를 꾸미는 대상은 첩보영화의 영원한 적 러시아 기업입니다. 첩보영화는 원하는 정보를 어떤식으로 빼오느냐가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미션임파서블처럼 서커스와 같은 묘기를 보여주거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도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아날로그적인 방법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한국 사회에 울림을 일으킨 '안녕하십니까'는 90년대에 유행하던 대자보를 이용했습니다. 동일한 내용을 웹, 쇼셜 네트워크에 올렸다면 같은 파장이 일어났을까요? 그렇지는 않을겁니다. 현재의 웹은 홍보, 과장, 여론 몰이로 오염되어 있어서 진실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