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쿠르즈 주연의 SF영화 오블리비언. 어떤 영화인지도 모르고 기대도 하지 않고 관람했습니다. 오블리비언은 외계인의 침공으로 인해서 황폐화된 지구가 배경입니다. 지구에 남아 임무를 수행하고 타이탄으로 귀환을 기다리는 잭 하퍼(톰 크루즈)와 비카. 그러던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을 만나고 진실에 접근하게 되는데... 오블리비언의 익숙한 설정과 이야기 전개입니다. Oblivion의 뜻이 망각임을 생각해 본다면 대략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조금만 생각을 해보면 허술한 설정도 많고 이야기 전개가 뻔히 보임에도 흥미진진합니다. 후반부에 후다닥 끝내는 것 같기도 하나 기대를 하지 않고 봐서인지 좋았습니다. 다만 좋고 싫음이 갈릴만한 영화입니다. 오블리비언의 평점은 8.5점입니다. 공중 수영장이 특히 인상적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