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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3

[타이완 여행] 대만에는 없고 한국에는 있는 것

마지막으로 여행을 정리해보는 글입니다. 이로서 대만 가오슝 여행기는 완결입니다. 사실, 2박 3일의 짧은 시간이라 대만을 그저 스쳐 지나간 정도입니다. 그동안 봐야 얼마나 봤겠습니까? 여행을 다녀와서 다른사람이 쓴 여행기 글을 읽다가 차이점을 보았습니다. 타이페이를 갔다 왔는데, 그 사람은 영어가 잘 통한다고 남겼습니다. 같은 걸 봐도 이렇게 다를 수 있습니다. 혹시 가오슝과 수도인 타이페이의 차이일까? 타이페이를 갔다 온 사람도 있었지만 큰 차이가 없다고 하던데요. 저의 감상은 '대만은 영어가 정말 안통하는 나라' 였습니다. 가오슝에 잘 알려진 관광지만 다녔음에도 영어가 잘 통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반성을 했는데요. 언어가 통하지 않는 나라에 무작정 여행을 가기 보다 간단한 회화정도를 ..

여행 2018.09.07

[대만여행 #17] 백사장 아닌 흑사장 해변. 치진 해수욕장

페리를 타고 치진섬에 도착. 워낙 순식간에 도착을 해서 배를 탔다는 느낌도 들지 않습니다. 배를 타고 내리자 마자 보는 간판에는 역시 사람을 강조. 대만거리는 간판 밖에 기억을 남지 않을 듯 합니다. 여객선 터미널에서 주욱 가다 보면 치진섬 해변에 도착합니다. 여름 치진섬 거리 풍경은 우리와 다를 바가 없군요. 여름 티셔츠와 수영복을 파는 상점, 먹거리를 파는 노점이라던가. 여기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그냥 귀찮아서 하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그 멍청함에 후회했습니다. 치진섬이 남북으로 길죽한 형태라 걸어서 가려면 많은 인내심을 발휘해야 합니다. 대만의 후덥지근한 여름 날씨에는 더합니다. 여러번 반복해서 말하지만 대만 여름은 우리나라의 여름보다 휠씬 강도가 세었습니다. 오기전에 해수욕장이니 일단..

여행 2018.08.19

[대만여행 #8] 꼭 먹어봐야 한다는 소금커피 85°C Bakery Cafe / 야시장 인근(?)

자유여행을 하게 되면 검색 때문에 손에서 폰을 놓지 않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평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가봐야 하는 맛집. 특히 지금처럼 무더위 폭격 시즌에서는 탈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마셔줘야 합니다. 소금커피라고 들었을 때. '커피에 소금을?' 이상한 같은데. 생각을 했습니다. 어울리지 않아 보이니까. 햄버거에 오이냉국 조합같아 보였달까. 원래는 리우허 야시장을 한 번 둘러보다 찾아갔습니다. 리우허 야시장과 카페까지는 걸어서 11분이기는 하지만 지금은 걷기가 힘들기는 합니다. 흐린날이 오히려 좋았네요. 거리구경을 하는 셈 치고 많이 걸었습니다. 대만의 거리. 정확히는 가오슝 거리를 보면 계속 느껴지는 이미지가 '낡은 건물들'과 '사람을 강조하는 광고판' 위치는 City Council Stat..

여행 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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