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장에 플스가 버려져 있었습니다. 음.. 플스 4가 아니라 1이요. 지금부터 20년도 지났으니 고장이 날만도 하고 버릴 만도 합니다. 주워 보니 상태가 안 좋아 보였습니다. 먼지 구더기에 던져 놓았는지. 이거야. '작동은 되려나?' 일단 가져와 봤습니다. 플스 1은 구동시키기 위해서는 220v를 110v로 바꿔주는 변압기가 필요합니다. 당연히 있습니다. 전원 버튼을 눌렀는데, 불이 들어오다 맙니다. 고장인 것인가? 일단 분해를 해봤습니다. 플스 1 분해가 엄청 쉽습니다. 뒤판 나사 5개만 풀고 들어 올리면 됩니다. 내부 구조도 단순해서 이해하기도 쉽습니다. 복사칩은 단 것일까? 모르겠군요. 전원 스위치를 눌러보니 LED에 불이 들어오고 작동은 하는 것 같습니다. CD열림 버튼도 벅벅 하고. 죽은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