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끝무렵에 볼 영화로 인사이드 아웃 2를 선택했습니다. 전편을 워낙 재미있게 인상 깊게 봐서 '극장에서 봐야지 ' 생각했습니다. 전편을 본 사람은 누구나 동의할 겁니다. 빙봉의 존재와 퇴장. '커가면서 잃어버린 것은 무엇일까?' 마음속(뇌 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의인화한 것도 좋았고, 기발하게 묘사한 것도 좋았습니다. 10점 만점에 10점을 줄만한 영화였죠. 예상치 못하게 더빙판을 예매했습니다. 순간 멈칫했지만 '애니메이션에 더빙도 나쁘지 않지' 관람평은 실제로 좋았습니다. 성우 배역이 적절하게 들어갔고 연기도 좋았습니다. 확실히 자막을 읽는 것 보다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더빙판 특성상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보러 온 어린이들이 보였는데, 아이들에게는 좋은 경험이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