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뉴스를 보니까. 공중화장실을 이용했다 경찰에게 용의자로 몰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스마트폰 음성녹음으로 당시 상황을 기록해 두었습니다. 일단, 현대 사회는 증거가 중요합니다. 무언가를 주장하든, 결백을 입증하든 간에 증거로 제시할 자료가 있어야 합니다.90년대를 거쳐갔던 사람이라면 거리에 흔하게 플래카드를 보았을 겁니다. "목격자를 찾습니다." 사고 당시를 증언할 목격자가 필요한 시대였습니다. 구하기 쉽지 않았겠죠. 굳이 다른 사람들 사고에 휘말려 봐야. 사례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지금은요? 싹 사라졌습니다. 블랙박스가 등장한 이후로는 플래카드를 걸 필요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영상을 통해서 잘잘못을 가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예기치 않게 성공한 사람도 있죠. 콘텐츠가 끊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