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참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보관 중인 소니 골드 헤드셋을 꺼냈습니다. 서랍 정리를 하면서 혹시나 했어요. "이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는데 멀쩡할까?" 🤔 박스를 열어 보았더니. 역시나였습니다. 김가루가 후드득 떨어집니다. 와! 이거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떨어집니다. 부실공사한 건물 마냥 부스러기가 떨어집니다. 떼어내는 것도 곤혹입니다. 몇 번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끝은 이렇게 되는군요. 아끼다 사용하지 않으면 어떻게 된다? 이것만이 아닙니다. 유선 헤드셋도 김가루 현상이 일어나 그냥 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어폰, 헤드폰 착용을 선호하지 않다 보니. 구석에 방치하게 되고,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버리게 됩니다. 그래도, 좀 아깝다. 싶어서 알아보니까. 소니 골드 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