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치과 방문에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큰 과정은 넘어간 거 같으니까. 떨 필요가 없습니다. 신경이 쓰이는 건 다른 사람보다 뼈가 약하다는 점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한 달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치료 공정이 지연되고 있는데요. 오늘 본을 뜨는 과정만 남겨놓았습니다. 수술대 아니 치료대에 누워서 의사가 살펴보니까. 여전히 뼈가 약해서 만족스럽지 못한 듯. 수치로는 67이라고 하던데. 무슨 수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정치에 미달이겠죠. 왜 그러지? 여태껏 살아오면서 뼈가 약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뺏다 꼽았다 다시 본을 뜨는 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아프거나 하는 건 없고 입을 조금 오랫동안 벌리고 있어야 하는 점이 고역. 중간중간 침을 삼켜야 했고. 한 번 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