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열람실에서 목격한 장면입니다. 여자 아이가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조막만한 손으로 공책에 글씨를 쓰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아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 옆에 앉아 있는 엄마인듯한 사람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친절히 모르는 문제를 가르쳐 주는 훈훈한 모습. ~~~ 인줄만 알았습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한게 시간입니다. 공부를 하는 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사실 성인들도 오랜시간 동안 집중을 하고 있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게 하기 싫은 공부라면 더합니다. 학원이나 학교에서도 1시간 공부를 한다면 10분을 쉬는데. 이 아이는 그런게 없었습니다. 정말 내내 책상에 앉아 있더군요. 고등학생이라면 말도 안합니다. 정말 어린아이인데. 나중에 가서는 '저 아이는 대체 언제 일어날까?' 궁금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