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누기

실패하거나 성공하는 7가지 습관. 성공에 절대란 있는가?

네그나 2012. 1. 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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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포브스지에서 실패하는 CEO들의 7가지 습관을 정리해서 소개했습니다.

실패하는 CEO들의 7가지 습관

1. 장애물을 과소평가한다.

2. 과거의 성공방식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3. 자신과 회사가 업계를 장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4. 자신이 모든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5. 본인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을 쫓아낸다.

6.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지나치게 즐긴다.

7. 본인과 회사를 지나치게 동일화 시킨다.

수긍이 가시는지? 이걸 보고 '맞어, 맞어'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7가지 습관이라는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게 있습니다. 스티븐 코비의 < 성공하는 사람들의 7 가지 습관 > 입니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로 가장 성공한 책 중 하나입니다. 주요 내용을 요약해서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1. 주도적인 입장이 되어라.

상황에 있어 다른 사람에게 끌려 다니기 보다 본인의 의지와 판단으로 상황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라.


2.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

모든일에 있어서 즉흥적으로 하지 말고 언제나 목표를 설정하고, 원칙에 맞게 행동하라.


3.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중요하고 우선적인 것을 정하여 일을 처리하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4. 상호이익을 모색하라.

대인관계에 관련된 부분으로 모두의 이익을 추구하라.


5. 경청한 다음 이해시켜라.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부분으로, 먼저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상대를 이해시킨다.

6. 시너지를 활용하라.

상호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여 더큰 결과를 이루어라.

7. 심신을 단련하라.

정신과 육체를 전반적으로 단련하고 조율하라.


이건 어떻게 보세요. 이 역시 '맞는 말이야' 라고 생각을 할 겁니다. 




성공하는 방법만 알면 성공할 수 있는가?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스티븐 코비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다가 연관 검색어에 < 스티븐 코비 파산 > 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응, 성공방법을 알려주는 사람이 파산을 한 거인가?' 싶어서 계속 검색을 해보았는데 언론 뉴스에는 안 나옵니다.  스티븐 코비
파산 뉴스가 정확한 사실인지 모르겠는데 다음과 같은 말이 떠돌아 다니네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설파한 스티븐 코비가 파산했을 때 한 기자가 물었다. “성공학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성공의 영감을 안겨줬는데 왜 파산하게 됐나.” 코비는 답했다. “내가 쓴 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티븐 코비였는지 다른 사람이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성공법칙을 정리한 사람을 CEO로 앉혀 놓았지만 성과는 없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 아마 스티븐 코비가 맞을 겁니다.) 성공법칙 다 알면  성공 할 수 있을까요? 성공하는 방법을 알려주면 누구나 성공할까요? 스티븐 코비의 말대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을 가지면 나도 성공할 수 있을까요?



7가지 습관을 가지더라도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예전에 어떤 책에서 본 사람이 사례가 기억이 납니다.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은 이 사람의 특징을 보고 어떤 평가를 내리겠습니까? 한 번 판단해 보세요.


술과 여자에 빠져 산다. 일정한 거처가 없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 부지런하지 않았다.
일은 최소한의 시간만 했다.










주정뱅이나 혹은 실패자로 여겨질만한 사람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고, 실제로 그렇게 보입니다. 사실은 꽤 부유한
사업가의 특징을 나열해 놓은 것이었습니다. (지금 기억만으로 쓸려고 해서 정확하게 생각이 나지 않지만 대충 저렇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과는 거리가 멀죠. 우리가 생각하기로는 부지런해라.
규칙적인 삶을 살아라, 방탕한 삶을 살지 마라고 알고 있잖습니까?



물론 이 같은 현상은 예외입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찿아보면 어딘가에 존재합니다. 정말 막장 같은 사람이지만 성공하면서 부유하게 지낼 수 있고, 능력 있고 열심히 하는 데도 큰 성공을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의 7가지 습관을 모두 가지더라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실패하는 사람의 특징을 가지고도 성공한 사례를 찿아 볼 수 있습니다. 



실패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가진 사람이  딱 들어맞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스티브 잡스입니다.




상식 파괴자. 스티브 잡스.






다시 실패한 CEO들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1. 장애물을 과소평가한다. 스티브 잡스는 눈 앞의 어려움의 왜곡시켜 버럽니다.


2. 과거의 성공방식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스티브 잡스는 죽을 때까지 자신의 신념과 원칙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암으로 죽은 것도 자신의 삶의 원칙 때문이었습니다.


3. 자신과 회사가 업계를 장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주 적절합니다. 스티브 잡스의 평전을 읽어 보면 가장 많이
보게 되는 단어는 통제 입니다. 통제에 살고 통제에 죽는 인간이 스티브 잡스입니다.


4. 자신이 모든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스티브 잡스는 시장조사는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고, 엘리트주의를 표방
합니다. 집단지성을 믿지 않으며, 대중을 경멸하는 인상도 풍기고, 자신 혹은 자신의 무리들이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5. 본인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을 쫓아낸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 복귀하자 가장 먼저 한 것은 코드인사입니다.
자신의 코드와 반대되는 사람은 가차 없이 제거합니다. 통제권을 되찿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6.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지나치게 즐긴다. 스티브 잡스는 항상 사람들의 인정받기를 원하며(죽을 때까지도, 죽고
나서도 평전을 남기도록 한 것을 보면) 사람들의 환호를 즐기는 락스타 같은 사람입니다.


7. 본인과 회사를 지나치게 동일화 시킨다.  스티브 잡스와 애플은 그 자체로 같습니다.  사람들도 비슷하게 인식합니다.



위에서 주색을 즐기고 방탕하게 산 사람이 성공적인 사업가가 된 것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처럼, 실패하는 CEO의
특징을 모조리 가지고 있는데도 스티브 잡스는 대성공했습니다. 이해하기 어렵죠. 월터 아이작슨의 스티브 잡스를
읽으면서도 의문이 떠나가지 않았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이다.



책을 읽어 가면서 들었던 의문은 '스티브 잡스의 특징을 정신과 의사에 보여주면 뭐라고 판정할까?' 입니다. 한 때
스티브 잡스에게서 청혼받은 레지 라는 사람이 스티브 잡스가 < 자기 인격성 장애>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서 놀라는 대목이 나옵니다. 어떤 사람은  스티브 잡스가 사이코 패스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이 역시 크게 공감합니다.) 인격적으로 대단히 문제가 많고 단점이 많은 사람이 어떻게 대성공 할 수 있었을까? 물론 단점보다 장점이 더 컷기에 성공했겠지만 책을 읽어 보면 단점도 만만치 않음을 보여줍니다.




스티브 잡스는 마치 블랙홀 처럼 신비하면서 알 수 없습니다.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렵고, 자기 자신도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울 겁니다. 그 같은 특성이 태생부터 인지( 유전적인지) 아니면 입양이나, 히피문화 심취, 선불교와
같은 환경이 결합되어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보편적으로 타탕하지 않은 사례가 나에게 적용이 될까?




제가 내린 결론은요? 예전부터 생각했지만 스티브 잡스에게 배우면 안된다는 겁니다. 스티브 잡스 처럼 배울점이 없는 사람도 처음 봤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배울 때는 말이죠. 보편적으로 타당 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의 특징을 배우면 나에게 혹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어야 합니다. 스티브 잡스의 특징을 찬찬히 살펴보세요. 저 같은 특성을 가지고 사회에 나가면 어떻게 될까? 돌아이 소리 듣습니다. 실제로도 들었습니다. 




하다 못해 스티브 잡스는 성공한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인 '독서를 많이 해라'는 평범한 말 조차도 없습니다. 독서를 하라고 말하기는 커녕 일반인의 사고와 동떨어진 말을 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빌 게이츠 대해서 "젊었을 때 마약이나 히피문화에 한번이라도 심취했더라면 좀 더 폭넓은 시야를 가진 사람이 되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고 합니다. 4차원 세계관으로 가지고 있죠. LSD좋다면서 다른 사람에게 권하다니. ( 또 한가지 의문은 자기 자식들에게는 과연 LSD가 창의력을 넓혀준다고 해보라고 권했을까? 입니다.)




독서의 효용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고 누구나 권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자기 자식이 TV보고 있을 때와 혹은 책을 읽고 있을 때 어느쪽이 더 기특한지 생각해보면 알겠죠. 자기자식에게 LSD 권한다면 막장이라고 봐도 되겠죠.




윌터 아이작슨이 스티브 잡스가 가진 아이패드에 어떤 전자책이 있나 보았더니 선불교 관련도서 달랑 하나 있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많은 사람들이 제시하는 흔한 성공방정식을 다 무너트리면서 성공했습니다. 이런
특징을 가졌기에 신적인 대우를 받으면서 사람들의 열광시키는 건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건 스티브  잡스에게 적용되는 방식일 뿐 다른 사람에게 적용될 수 없습니다. 스티브 잡스만이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성공했다는 이유로 그대로 적용시킬려고 하면 안됩니다. 애플도 마찬가지 입니다. 애플에게 배워라고
다들 말하지만 성공 뒤의 위험을 보지 못합니다. 한 작가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다들 애플에게 배우라고 말하지만 애플처럼 해서 성공한 기업은 없다.'




특정한 사람이나 기업만 성공에게만 성공할 수 있는 방식이라면 그 같은 방식을 따라야 할까요? 경영학은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다수의 기업에게 적용되는 방법과 이론을 찿습니다. 특정인물이나 특정기업에게만 적용되는 방식이라면 경영이론이 될 수 없습니다. 그건 이론이 아니라 이야기 입니다.




'스티브 잡스와 애플 따라하기'는 경제연구소나 경제지가 주도적으로 권하면서 인문학 배우기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예측하나 하자면 큰 성과 없을 겁니다. 인문학이 경영성과의 비밀이라면 지금 인문학 교수들은 BMW를 타고 다니거나 개인용 비행기를 몰고 다녔겠죠.




캐롤 바츠가 야후에 구원투수로 들어오면서 강조한것은 인문학적 요소였습니다. 그런 야후가 회생했나요? 캐롤 바츠성과는 못내고 잘렸습니다. 몇년 뒤에 인문학 이야기는 쏙 들어갈 겁니다. 왜냐? 답이 아니거든요. 인문학은 답을 만들어 내는 학문이 아닙니다. 질문을 하게 만드는 학문이죠. 인문학을 도입한다고 해서 아이패드, 아이폰이 나오는게
아니라는 거죠.




스티브 잡스에게 배우지 말라고 했지만 정말 아무것도 배울 것은 없는 것은 아니죠. '열정을 바치고 도전을 해라.'
이 같은 사실을 스티브 잡스 에게서 배울 필요가 있을까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고대로 부터 내려온 현인들이 계속한 말한 내용이고 다들 알고 있습니다. 처음 듣는 말입니까?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죠.




성공에 절대는 없지만 정석은 있다.



성공을 할려면 성공법칙을 잘 알고 있는게 중요합니다. 물론 안다고 모두 성공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모르는 것 보다는 낫습니다. 그런데 그 성공법칙이라는게 사실 다들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알았던 내용을 시대가 달라짐에 따라서 리믹스 하는거죠. 어떤 시대에는 군인이 되고, 정치인이 되고, 다른 시대에는 기업인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스티븐 코비 제시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가지면 보통 좋은 겁니다. 저 중에 하나라도 제대로 하거나 몇몇 특징을 가진다면 성공에 더 가까워 지겠죠. 세상을 이름을 떨치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BMW는 타고 다니겠죠. 야심이 큰 사람은 BMW정도로 만족하지 못하겠지만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성공하는 습관을 가진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한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극단전으로 7가지 특징을 다가지고 있더라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실패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일반적으로 피하면 좋습니다. 성공한 사람들도 몇몇 특징을 보이기 하지만 저 같은 특징을 다 가지고 있다면 대부분 실패할 겁니다. 그 와중에 스티브 잡스 처럼 특이점에 있는 인물은 법칙을 무시하기도 하지만 그 전에 자신이 스티브 잡스와 같은 광기와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질문을 해야겠죠.




좋은 점을 개발하고 나쁜 점을 피하라. 장점을 극대화 시키고 단점을 감추라. 정석입니다.
다들 아는 이야기입니다. 아주 평범한 진리 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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