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게임 중 하나였던 번 더 로프가 번 더 로프 월드(Burn the Rope Worlds)로 돌아왔습니다. 게임의 방식은 전작과 동일합니다. 이번에는 Jungle, Mechanical, Fantasy and Space worlds 4가지 테마의 스테이지를 포함한 100개의새로운 레벨이 포함됩니다. 새로운 미니게임으로 서바이벌 모두가 추가되었습니다.
타이틀 화면.
미니게임으로 서바이벌 모드가 추가되었습니다.
귀여운 불꽃 캐릭터들은 여전.
게임의 방식은 동일합니다. 불꽃을 일으켜서 줄을 타태워 버리면 됩니다. 불꽃은 위로만 태워지므로
폰을 잘 돌려가면서 머리를 굴려야 합니다.
번 더 로프 월드(Burn the Rope Worlds)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게임을 다운받는 방법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게임이 개방되어야 이런 꼼수가 사용안될텐데요. 언제 될련지.
게임은 모바일로 대동단결?
모바일 앱 분석업체 플러리가 발표한 휴대용 게임 소프트웨어 수익조사에 따르면 OS와 안드로이드 게임 시장 규모가 급성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사는 미국기준입니다.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이니까 이 변화는
의미가 있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시장점유율이 2년만에 60%, 3배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스마트폰 성장으로 절대강자였던
닌텐도의 점유율은 계속해서 하락중입니다. 계속해서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니까 닌텐도가 노키와 같은 상황에 처했다는 진단도 나옵니다.
파라고는 “2011년 이후에 닌텐도가 지속적으로 재정 곤란을 겪게 된다면, 독자적인 플랫폼에서 하드웨어 사업과 자체 콘텐츠를 배포하는 것에서 다른 선택을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파라고는 “2009년과 2010년 매출을 비교하며, 휴대용 게임 분야를 살펴봤을때, 마리오가 이미 ‘불타는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고 여겼다”며, “2011년의 매출로 닌텐도는 확실하게 불길에서 뛰어내리거나 죽게 되는 노키아와 같은 결정에 직면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닌텐도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형 게임기인 3DS도 기대이하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스마트폰 시장은 이제 시작이라는 거죠. 아직도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은 닌텐도에게는 좋은 상황이 아니죠.
닌텐도 뿐만 아니라 콘솔게임에 집중을 했던 세가 같은 개발사들은 저조합니다. 반면 코나미 처럼 소셜게임에 투자를 한 기업은 수익이 올라가서 대비되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콘솔의 점유율이 떨어지고 콘솔게임에 집중하는 기업이 수익이 떨어지는 것은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가장 뛰어난 점은 늘 가지고 다닌다는 겁니다. 이게 정말 큽니다. 항상 가지고 다닌다는 특징 때문에 스마트폰이 컴팩트카메라의 위치까지 위협을 하고 있죠. 항상 가지고 다니는 기기에는 소비자들이 관심과 시간을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기기들은 그 외의 나머지 시간을 뺏을 려고 경쟁을 해야 하죠.
이런 관심경쟁은 나이키가 자신의 경쟁자로 닌텐도를 지목한 것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나이키의 논리는 밖에서 나가 놀아야 자신들의 상품이 많이 팔리는데, 게임기를 하게 되면 타격을 입게 된다는 겁니다. 이제 닌텐도가 나이키의
입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스마트폰에 관심과 시간을 사용하니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닌텐도가 휴대용게임기만 걱정해서는 안됩니다. 콘솔도 위협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N스크린 이라는 개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콘텐츠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끊임없이 본다는 개념인데, 예를 들면 집에서 무한도전을 시청하다가
밖에서도 이어볼 수 있는게 N스크린이라는 개념입니다.
게임역시 N스크린이 도입될 겁니다. 밖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집에서는 태블렛이나 TV로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이 태블렛시장에 성공하고 TV시장을 노린다는 뉴스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애플이 TV시장에 진출하게 되어서 성공하게 된다면 그건 게임기시장에 진출하는 것과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겁니다. 콘솔 게임이 위험해진다는 거죠.
애플은 스크린 통합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닌텐도 같은 게임기업이 희생양이 될 수 있습니다. 닌텐도 위유가 태블렛형 패드를 선보인 것을 보면서 예상한게 콘솔도 모바일 형태로 통합이 될 겁니다. 이제 움직일 수 없는 기기는 사라지게 될 겁니다. 이런 미래를 생각해보면, 닌텐도가 노키아 처럼 불타는 플랫폼에 서 있다는 주장은 납득이
가죠.
물론 스마트게임이 나오더라도 당분간 콘솔게임의 퀼리티에 근접하지 못하겠죠. 콘솔게임이 전용 패드로 인한 더
세밀한 조작도 할 수 있습니니다. 많은 게이머들이 주장하는 게 이거죠. 하지만 그런 것도 스마트폰이 따라잡게 된다면?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패드를 지원합니다.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그래픽도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습니다.
테그라3 정도 그래픽이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족하지 않을까?
닌텐도가 아이폰 같은 다른 플랫폼에 게임을 제공하는 시나리오도 예상을 하던데요. 제가 볼 때는 닌텐도의 해결책은
현실을 인정하고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드는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닌텐도는 (소니도 마찬가지) 현재 수성 모드라서
적극적으로 영역을 개척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이런 고집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이번에도 성공을 할까요?
닌텐도가 일본 특유의 폐쇄적인 사고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미래는 밝아보이지 않습니다. 공성하기 보다 수성을 하기
시작하면 쇄락을 길을 걷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것은 별로라서 닌텐도가 조금 더 적극적인 행동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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