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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역사?
10년 후 소니는 어떻게 변했을까?
소니가 게임산업에 진출 할 때 모두가 회의적으로 바라보았지만 소니는 멋지게 성공시켰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1을를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굳히기에 돌입합니다. 소니는 1999년 3월 1일 내놓은 플레이테이션2를 발표합니다.
2관왕으로 차치하게 만든 플레이스테이션2, 1억대 이상 기록적으로 팔려나간다.
플레이스테이션2는 기록매체로는 처음으로 DVD-ROM을 사용하고 플레이스테이션 보다 더 뛰어난 그래픽을 선보입니다.소니는 세가의 드림캐스트와 닌텐도의 게임큐브의 도전을 받았지만 가볍게 물리치고 또 다시 게임업계의 왕좌를 차지하게 됩니다. 소니는 게임업계의 위상을 굳힙니다.
플스2까지 소니의 성공은 계속됩니다. 플스3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연이은 성공에 도취된 소니는 자신감 과잉상태가 되어버립니다. 플스1,2에서 뛰어난 하드웨어 성능이 성공의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플스3에서는 셀 칩을 의욕적으로 내세웁니다.
셀칩은 IBM-소니-도시바가 공동개발한 CPU입니다. 소니는 셀 CPU가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을 하면서 플스3외에 향후 TV와 같은 가전제품에도 탑재 하는 목표를 세웁니다. 그러나 현실은 소니의 바램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소니는 이전의 제왕들과 똑같은 실수를 계속해서 저지릅니다. 소니 역시 그들과 똑같이 변해버렸습니다.
소니, 자신들의 성공이유를 잊어버리다.
소니는 게임시장에 진출하고 세가의 세가새턴과 경쟁을 할 때 내세운 장점은 개발의 용이함이었습니다. 게임 개발이 쉬우면 표현하기 좋고 개발비가 줄어듭니다. 플스는 초기부터 3D그래픽을 염두해 놓고 설계가 되었습니다. 경쟁기종인 세가의 새턴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3D그래픽의 중요성을 안 세가는 새턴에 임시방편으로 CPU를 2개 탑재합니다. 듀얼CPU가 되어버린 새턴은 게임을 개발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소니는 하드웨어의 뛰어남과 개발의 용이함을 어필하면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3는 세가가 했던 실수를 반복했다. 세가 새턴은 개발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플레이스테이션3도 또한 그렇다.
그런데 세가가 했던 실수를 소니도 반복합니다. 모든 가전과 컴퓨터에 셀칩을 넣겠다는 야망을 내세웁니다.네트워크로 연결시키겠다는 야망을 드러내면서 플스3에서 셀칩을 탑재하기로 결정합니다. 문제는 셀칩을 탑재하게 됨으로써 새턴처럼 개발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소니가 당시로써는 불가능한 하드웨어를 사용해서 시장에 계속 충격을 주었지만 그것도 엄연히 한계가 있는 법입니다. 이상이 너무 높으면 그건 망상입니다. 적절한 타이밍이 아닌 때 사업에 진출하면 이렇게 된다는 걸 소니가 잘 보여줍니다. 소니가 제시한 발상은 아직도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스마트폰 보급과 모바일 시대의 도래로 이제 본격적으로 시도할 려고 준비하는 중입니다. 소니가 할려던 이상을 실현시키고 있는 것은 애플입니다.
소니, 올챙이 시절을 기억하지 못하다.
게임산업에 진출 할 때 소니는 후발주자였습니다. 아무것도 가진게 없었고 우군도 없었으므로 소니는 철저하게 낮은 자세로 다가갔습니다. 소니는 닌텐도의 횡포에 질린 개발사들에게 당근을 줘가면서 적극적으로 유인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문을 열어서 성공의 기회를 주기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소니가 이런 자세를 취한 것은 소니 뮤직과 합작한 결과이기도 합니다.소니는 음반 산업에서의 얻은 교훈을 게임시장에 그대로 적용합니다. 음반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프로듀서나 디렉터도 아닌 가수입니다. 소니뮤직 관계자의 말입니다.
“가수를 신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신인에게도 이런 자세로 대하여야 한다. 모든 가수가 돈을 벌어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인기 없는 가수라고 해도 똑같은 자세로 대하여야 한다."
음반회사가 신인이라고 함부로 대하면 언제가 그 때의 서러움을 되돌려 줍니다. 시큰둥하게 대하던 젊은 가수가 나중에 성공을 하게 되면 그 관계는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가수를 존중했다면 미래에도 기회는 있는 법입니다.
“그래서 신인을 다룰 때도 겸손이 가장 중요하다. 이것이 지적 재산을 다루는 회사가 지켜야 할 기본 법칙이다.”
플스 사업을 시작할 때 소니뮤직이 가수를 대하던 태도를 개발사들에게 적용했습니다. 소니는 개발사들은 가능성이 있는 가수 대하듯이 대했습니다.닌텐도의 고압적인 자세에 질린 개발사들은 소니에 호의적으로 반응했고 플레이스테이션을 안착시키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합니다.
그런 소니가 플스 1,2로 연이은 성공의 맛 보더니 달렸습니다. “내가 낸데” 하면서 거들먹 거리기 시작합니다. 이걸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가 있습니다. 소니가 국내개발사들을 상대로 발표회를 가진적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사항을 적을 필요가 없습니다. 소니가 국내 개발사들에게 제시한 많은 조항들은 닌텐도 그 이상이었습니다. 소니는 변했습니다.소니는 무명가수에게 막 대하는 태도처럼럼 싫으면 말고 식으로 나왔습니다. 소니의 오만한 태도에 분개한 많은 개발자들이 발표회장을 박차고 나왔다고 합니다.
소니는 게임산업에 진출하면서 자신들이 타도해야 할 대상이었던 닌텐도와 판박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소니만 오만해진게 아닙니다. 구타라기 또한 망상에 빠져 현실감각이 사라집니다. 구타라기가 플스3를 발표전에 한 주옥같은 말들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인터넷 용어로 개드립 이라고 하죠.
디스 이즈 프레이스테이션 꼰뜨로러 아는 사람은 아는 말...
구타라기 켄의 주옥같은 명언(?)들을 한번 보시죠.
PS3는 인간의 몸짓이나 감정까지 인식
PS3 하드웨어 크기는 PS2 보다 작다
PS3는 XBOX360의 3배 성능
PS3는 제 3세대 CG+시간의 개념으로 4차원 세계 실현
PS3 콘트롤러 진동기능 삭제
진동기능은 구 시대의 유물이다
PS3는 게임기가 아니라 범용 컴퓨터이다
PS3은 누구나 살 수 있는 가격으로 발매한다
PS3 60G의 가격은 75,390엔 배송료 별도
PS3의 가격은 너무 싼 것일지도
소비자는 PS3을 사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할것
PS3는 XBOX360, Wii 와 차별화된다, PS3은 고급 레스토랑 , XBOX360, Wii는 구내식당
PS3에 Apple의 로고를 붙이면, 2,000달러라도 팔린다
다시 봐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당시에 소니와 소니경영진이 내뱉은 말을 들으면서 어처구니 없게 느꼈던 사람은 저 뿐만이 아닐겁니다. 이 말은 특정문장만 갖다 붙혔기 때문에 오해하기 쉽지만 그걸 감안하더라고 소니는 너무 나갔습니다. 소니는 완전히 정신줄을 놓았습니다.
소니, 경쟁자를 무시하다.
게임산업에 진출하기를 선언한 소니를 보고 닌텐도는 경쟁자를 철처하게 무시했습니다. 당시 닌텐도의 사장이었던 야마우치는 새턴과 플스가 300만대를 팔지 못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합니다. 만약 300만대를 판다면 할복할 것이라는 극단적인 발언까지 합니다. 야마우치 바람과 달리 새턴과 플스는 300만대 이상 팔립니다. 소니는 게임시장의 왕의 자리를 차지하고 닌텐도는 자리를 내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후 경쟁자를 깔본 닌텐도는 혹독한 대가를 치릅니다.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2로 승승장구하고 있을 무렵 PC의 제왕인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기 시장이 진출을 선언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2의 경쟁기종이었던 드림캐스트 운영제체는 윈도우CE를 사용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드림캐스트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게임시장에 진출을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소니와 마찬가지로 회의적인 시각이 나왔습니다. 첫 진출작인 엑스박스는 아주 큰 성공을 한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선전을 합니니다. 다음 세대인 엑스박스 360은 엑스박스 360은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360은 입지를 굳히게 된다.
닌텐도가 소니를 깔보았다면 소니 또한 경쟁자들을 깔보았습니다. 플스1,2의 연이은 성공으로 도취된 나머지 당연히 성공은 우리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게임기 시장은 닌텐도 위 가 1위이고,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360 3위는 소니의 플스3입니다. 소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2위와 3위를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습니다. 누구도 넘볼 수 없었던 절대강자의 위치였던 과거와 비교하면 초라한 결과입니다. 1등 했다가 3위하면 성적이 어떻던 간에 잘했다는 칭찬이 나올 수 없습니다.
닌텐도가 위로 부활할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얼마 없다.
소니 다시 멀티미디어에 집착하다. 멀티미디어의 저주?
플레이스테이션은 게임기능을 강조했습니다. 3DO같은 게임기가 멀티미디어 기능을 내세운 것과 대조적입니다. 역사를 보면 멀티미디어를 내세웠던 기기는 실패하는 결과를 나타났습니다. 마케팅 서적인 < 포지셔닝 >으로 유명한 마케터인 알 리스는 멀티미디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합니다. 멀티미디어는 듣기에는 좋지만 이것도 저것도 아닌 포지션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플스3에서 소니는 멀티미디어를 다시 들고 나옵니다.
플스 1이 CD-ROM을 플스2가 DVD-ROM를 플스는 블루레이를 탑재합니다. 플스3발표 당시 블루레이와 HD-DVD는 표준경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소니는 블루레이를 표준으로 삼기 위해서 플스3를 적극적으로 이용합니다. 플스3가
블루레이를 탑재하고 결과적으로 블루레이는 승자가 되었지만 플스3에 막대한 손해를 낍칩니다.
플스3의 초기가격이 599달러라는 놀라운 가격으로 나오게 된데에는 블루레이의 공(?)이 컸습니다. 소니는 플스3가 고가격이라도 고급 레스토랑과 같은 경험을 줄 수 있기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을 했습니다.소비자가 당연히 구입해야 하는 기기 따위는 없습니다. 이런 사고 자체가 소니가 오만해진 걸 보여줍니다.
높은 가격과 부품 수급으로 인해 플스3는 첫 출발부터 삐걱거리면서 시작합니다. 소니의 삽질은 게임시자을 놓고 타두던 닌텐도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반사이익을 안겨줍니다. 플스3의 희생플라이로 블루레이가 승리했지만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이제 대세는 다운로드와 온라인 스트림입니다. 사람들이 블루레이 같은 물리적인 매체로 영화를 보기 보다 인터넷을 통해서 보는데 점점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소니가 피투성이 되어서 이겨놓아도 큰 실익이 없습니다.
소니는 실패에서 얻은 교훈으로 PS 비타는 게임기능을 강조했다.
플스3의에서 교훈을 얻었는지 소니가 새롭게 발표한 휴대용 게임기인 PS 비타는 게임기임을 강조했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예상치 못한 강력한 도전자의 등장
소니가 새로운 패러다임과 룰을 가지고 게임시장을 뒤흔들어 놓았다면 비슷한 회사가 또 있습니다. 바로 애플입니다. 애플은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와 앱스토어를 통한 유통혁명 으로 세상을 뒤흔들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소니를 흠모했고 소니처럼 되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소니와 애플을 자세히 관찰했다면 이 둘이 아주 흡사 하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급속도로 발달한 스마트, 모바일 기기들은 전통적인 게임기와 휴대용 게임기를 위협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소니가 새로운 경쟁자로 시장을 뒤흔든 것처럼 구글과 애플이 또 한 번 시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는 게임산업을 하고 있는 소니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보이지 않은 위협에 소니는 어떻게 대응을 하고 있을까요? 구타라기는 소니가 학력차별이 없어서 소니에 입사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옛말입니다. 바이오 개발자가 쓴 < 소니 침몰 > 책을 보면 소니 내부에는 엄연히 학력
차별이 존재한다고 증언합니다. 도전의식으로 무장했던 소니는 무사안일과 엘리트주의가 넘실거리면서 변했습니다.
이제 소니는 기득권입니다. 아무것도 잃을 게 없던 시절과 근본적으로 다른 사고를 하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시도를 하기 보다 어떻게 하면 수성을 할까 생각합니다. 소니가 움켜진 것을 스스로 놓지 않는다며 역사는 또 반복이 될 겁니다.
플스3의 부진으로 구타라기는 SCE경영에서 물러나고 명예회장으로 남게 되었습니다.구타라기의 저돌적인 돌파능력은 플레이스테이션 성공의 요인입니다. 구타라기의 돌파능력이 없었다면 플레이스테이션은 존재하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그 고집으로 인해서 사내에 적을 너무 많이 만들었습니다.구타라기의 실패만 노리고 있떤 사람에게는 플스3의 부진이 아주 반가웠을 겁니다. 구타라기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질까요? 소니는, 일본은 실패자에게 다시 기회를 줄지 모르겠군요.
소니라는 게임제국의 붕괴
제국은 타살로 망하는 것이 아니라 자살로 망한다.
제국은 타살로 망하는 것이 아니라 자살로 망한다.
플레이 스테이션1의 성공부터 시작해서 플레이 스테이션3 부진까지 보았습니다.과거를 통해서 미래를 보는 방법은 유익합니다. 항상 공통된 실수, 반복되는 역사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물론 똑같이 재현되지 않습니다. 비슷하지만
매전 다른 식으로 나타납니다.
플레이스테이션3의 추락을 보면서 생각해보는 것 중 하나는'왜 똑똑한 사람 혹은 집단이 멍청한 판단을 내리게 되는가?' 입니다. 큰 욕심을 안내고 하던대로만 했더라면 플스3는 이전의 그대로 위상을 가졌을 겁니다. ( 닌텐도 위가 놀라운 성공을 가지기는 했지만 적어도 꼴지로 추락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두번째로 '왜 역사는 반복되는가? 입니다. 역사가들은 인간의 역사에서 주기적인 패턴이 나왔음을 알고 있습니다.
소니는 끝없는 확장을 노리다가 추락을 하게 되는데 이와 비슷한 패턴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물과 현상을 살펴보면 확장 - 붕괴 패턴을 보입니다. 균류는 먹이가 풍부하면 증식하다가 먹이가 부족하면 집단이 붕괴됩니다. 동물과 인간도 확장을 하다가 붕괴합니다. 기업, 국가, 제국 역시 확장단계를 거치다가 붕괴패턴을 보입니다.하나의 사상도 그렇습니다. 세계를 휩쓸었던 많은 국가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던 신자유주의 사상은 80년 초반 부터 확장을 시작해서 2008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붕괴되었습니다.
자연의 모든 현상은 결국 붕괴로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스스의 힘에 눌려서 붕괴합니다. 게임 제국 소니가 추락한 것은 외부적인 요인이 아닌 내부적인 요인이었습니다. 제국은 대부분 내적인 이유로 무너진다는 아널드 토인비의 말을 바꿔 말하면 대제국은 타살로 죽는 것이 아니라 자살로 죽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게임제국이었던 소니는 확장하는 줄 알았겠지만 자살을 스스로 선택했습니다.
시장과 자연에서 영원한 승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소니의 CEO였던 하워드 스트링거 퇴진하고 후임으로 히라이 카즈오가 오게되었습니다. 소니는 만명을 해고 적자
사업을 구조조정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게임과 엔테이먼트, 카메라 사업을 강화하고 TV사업 재건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소니는 셀칩을 여기저기 다 갖다 박겠다고 무모한 투자를 한 덕에 쓸데없는 역량을 낭비했습니다. 플스4의 루머가
나오고 있습는데, 루머이기는 하지만 셀칩이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거라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개발명 오르비스(ORBIS) AMD A8-3850 APU (32nm 내장그래픽 Radeon HD 6550D)
AMD Radeon HD 7670 (40nm VLIW5) 최대 4K해상도 출력가능 (4096x2160) 3D게임 1080p 출력 가능. (PS3는 720P) 블루레이 드라이브, PS Vita와 연동가능성 PS3 하위호환 없음
XBOX720 선 발매 목표 2013년 가을출시
AMD Radeon HD 7670 (40nm VLIW5) 최대 4K해상도 출력가능 (4096x2160) 3D게임 1080p 출력 가능. (PS3는 720P) 블루레이 드라이브, PS Vita와 연동가능성 PS3 하위호환 없음
XBOX720 선 발매 목표 2013년 가을출시
소니는 계획대로 셀칩이 여기저기 사용했다면 새시대를 열었겠지만 실패로 끝났습니다. 모바일 시대에 새로인 각광받게 된 것은 ARM입니다. 스마트폰, 태블렛에 압도적으로 ARM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메모리시장외에 바메모리 시장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소니가 ARM칩에 투자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지금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80년대 마이마이를 사용했던 사람이라면 삼성이 소니를 앞설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 없을 겁니다. 소니가 게임산업에 진출할 때 성공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이 얼마 없었던 것 처럼요.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를 성공시킬 거라고 예상한 사람 얼마 없습니다. 미래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의 지위도 영원할 수 없는 법입니다.
연이은 성공을 하게 되면 자신감과 자만심이 과잉상태가 됩니다. 무엇인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성공이 당연히 자신에게 와야 한다는 사고를 합니다. 이 같은 사고는 인간인 이상 어쩔 수 없습니다. 역사가 반복되는 이유는 바로 이 인간적인 이유때문입니다.
반복된 역사에서 얻어야 하는 교훈은 지금 잘 나간다고 까불지 마라는 겁니다. 오늘의 성공이 내일의 추락, 모레에는 몰락, 그 다음에는 종말이 될 수 있습니다.
자연과 시장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그건 지금 잘 나간다고 까부는 생물이나 기업에게 멸종이라는 벌을 내려서 패대치를 친다는겁니다. 시장과 자연에서 영원한 승자는 있을 수 없습니다. 지금의 성공이 계속 이어질거라고 착각을 한다면 더욱 빨리 올겁니다.
자신은 아닐거라는 생각. 성공은 당연히 자신에게 와야 한다는 생각, 실패와 불운이 나만은 피해갈 거라는 생각 자체가 오만입니다. 성공과 미래에 겸손해지지 않는다면 실패를 두눈으로, 몸으로 맞아가면서 확인하게 될 겁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똑같은 역사를 반복하는 소니를 바로보면서 얻은 교훈은 바로 이것입니다.
지금 잘 나간다고 까불지 말라는 것, 오늘의 승자가 내일에는 패자가 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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