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스퀘어 에닉스 마켓 오픈 예정 - 일본에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

네그나 2011. 9. 1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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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에닉스가 스퀘어 에닉스 마켓(square enix market) 열고 안드로이드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켓은
올해 말에 오픈할 예정이며,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WANTED!"를비롯해 "파이널 판타지"시리즈, "크로노 트리거"등 다수의 게임이 나올 예정입니다.  스퀘어에닉스가 독자적인 마켓을 여는 것은 안드로이드 마켓에 출시하는 것 보다
독자유통망을 확보하는게 낫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안드로이드 성인용 게임 마켓이 생긴다는 뉴스도 보았는데요. (역시 일본입니다.) 공급자 입자에서 안드로이드의
장점이라면 자신만의 유통망을 구축할 수 있다는 거죠. 꼭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게임을 내놓지 않아도 됩니다. 단점 이라면 여러 마켓을 존재하므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번거롭다는 점입니다.  일장일단이 있는 셈인데요.




구글은 안드로이드 마켓을 적극적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지 않고 있죠. 안드로이드 마켓의 검색은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는데 해결할 생각을 안합니다. 복제방지를 위한 DRM추가를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닐텐데
탑재할 의지가 없어 보이죠.




구글의 약점 이라면 뭐든지 광고로 해결할려는 사고방식입니다. 광고를 붙여서 되는 게 있고 안되는 게 있는데요.
구글은 모든 정보를 공짜로 만들고 광고로 붙여서 수익을 낼려고 하고있죠. 구글이 컨텐츠 판매 사업에 눈독을 들일 거라고 주장하는 글도 보았는데, 구글이 잘 할 수 있을지요.




구글이 무료 어플리케이션으로 광고 매출을 늘리려고 하는데요. 구글이 원하는 것은 이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퀘어에닉스 마켓처럼 안드로이드 관련 마켓이 여럿 생기게 만들고, 구글이 마켓을 연결 시켜주는 거죠. 그렇게 함으로써 중간에서 수수료를 챙기고요. 네이버가 이런 식으로 엄청난 매출을 올리더군요.



 








일본에 더 이상 배울 것은 없다.




슈퍼패미컴 시절만 하더라도 스퀘어 브랜드의 위상은 드높았습니다. 스퀘어 라고 붙어 있으면 믿고 사도 되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시절에는파이날 판타지7으로 충격을 주었고, 업계를 선도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한 때. 지금의 스퀘어에닉스가 하는 거라고는 리메이크작을 내놓으면서 추억팔이, 재탕 뿐입니다.  한 두번 하는 것은 모르겠는데 계속 그것만 합니다. 과거의 영광과 유산에 기대고 있는 모습밖에 안 보입니다. 혁신은 커녕 과거에 살고 있는 거죠. 




스퀘어에닉스의 행동을 보면 '내가 말이야 과거에는..'라고 같은 말 반복하는 노인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저만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하고 싶다고 느껴지는 게임이 없습니다.




슈퍼패미컴, 플레이스테이션 떄 만 하더라도 국내개발사가 일본을 따라 잡는 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었습니다.
그 때는 삼성도 일본전자업계를 따라 잡는 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죠.소니가 워크맨을 만들고 있을 때 삼성은 마이마이 만들고 있었을 때니까요. 시대가 바뀌고 온라인게임 시대가 오면서 국내개발사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온라인 게임 그렇게 비웃더니 이제는 일본도 온라인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드래곤 퀘스트, 파이날 판타지 비롯해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추세죠. 모바일 시대에서는 로비오가 닌텐도 처럼 되어 버렸고, 국내 개발사들도 뛰어들고 있습니다.




스퀘어 에닉스만 과거에 살고 있는게 아니라 일본전체가 그런 모습입니다. 닌텐도 같은 회사는 참신함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그런 닌텐도에게도 위기가 찿아오고 있죠. 바로 스마트폰, 태블렛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기기 입니다.  닌텐도,소니가 스마트기기에 제대로 대응을 하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제 눈에는 마지못해 끌려가는 걸로 보이거든요.





일본게임산업을 지켜 보면 변할려고 하는 모습은 안보입니다.  시대를 선도하기는 커녕, 변화의 흐름조차 동참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렌드를 따라 가고 있지 않으니 더 이상 배울 것도 없습니다. 아직 산업규모나 시장크기, 기획력 등의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더 이상 국내 롤모델이 될 수 없다고 봅니다. 아니 롤 모델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일본 처럼
하면 안 된다는거요. 변화를 거부하고 현실에 안주하며 과거 속에 살면 안된다는 걸 가르쳐주는 반 롤 모델이죠.




일본게임, 일본기업, 일본 을 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데요. '어떻게 하다가 저렇게 되었을까?' 생각을 많이 합니다. 세계를 호령하던 일본의 위상은 계속 축소되고 있는데요.  역시나 부동산 거품 붕괴 위력이 컷을까요? 거품붕괴로 인한 잃어버린 10년으로 진입을 하고, 일본의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는데요. 모든 원인을 부동산 거품으로 돌릴
수는 없겠지만, 이번 서브프라임으로 인한 금융위기를 봐도 부동산거품이 끼치는 해악을 알 수 있습니다.




시대가 많이 변하기는 했습니다. 일본전자회사가 삼성을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우리가 X-JAPAN 음악을 들었다면, 이제는 일본인들이 한국가수의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이런 날이 올거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우리가 의식하지 않는 사이에도 세상은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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