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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지진 피해가 심각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곧 구조작업과 복구가 진행될줄 알았더니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자연재해인 쓰나미로 인한 피해도 컷지만, 인간이 만든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문제입니다. 이제는 지진피해 보다 방사능 유출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시시각각 급변하는 상황에 긴장을 늦출수가 없습니다.




일본정부가 얼마나 급한지 붕소지원을 우리정부에 요청했고, 정부는 비축분을 제외한 분량을 긴급지원 하기로
했습니다.



블랙호크 다운. 헬기추락




일본의 지진으로 인해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습니다. 
소말리아에서 작전을 다룬 블랙호크다운(Black Hawk Down) 입니다. 이 영화 전쟁영화로 참 괜찮은 영화죠.
5.1채널 테스트 한다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같이 몇번이나 보았습니다.



보신분이라면 다 알겠지만, 블랙호크 다운의 줄거리는



1993년 10월, 미군부대가 UN 평화유지작전의 일환으로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로 파견됩니다.
임무는 소말리아를 황폐화시키고 있는 내란과 기근을 진압하기 위한 작전으로서 소말리아의 악독한 민군대장인
모하메드 파라 에이디드의 두 최고 부관을 납치하는 작전을 계획합니다.



정보원을 통해서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의 부관들이 모가디슈의 바카라 시장에 있는 건물에서 회의를 연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이에 특수부대원들이 시장에 침투해서 이들을 생포해고 험비에 태워오는 계획입니다.





작전 계획상 으로는 좋았고, 순조롭게 진행된다 싶었는데 상황이 꼬입니다. 작전 중 블랙호크가 추락을 해버립니다.
( 영화상에는 RPG7 몇 번 쏴서 추락시키는데 사실은 상당한 양의 RPG7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추락한 블랙호크
탑승자를 구출을 하러 갔던 또 다른 블랙호크가 추락함으로써 사태는 걷잡을 수 없게 되어버립니다.  대원들은 여기저기 흩어져버리고, 부상자는 속출하고 스스로 해결을 못하는 상황으로 악화됩니다. 다른 사람을 구원하러 갔다가
스스로를 구원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립니다.



상황이 더욱 악화 되어 버린것 중 하나는. 대원들은 작전을 너무 쉽게 생각해서 장비도 최소한으로 챙기는 실수도
합니다. 식수도 탄약도, 야간투시경같은 장비도 최소한으로 가지고 갑니다. 이렇게 적을 깔본 행동은 재앙으로 되돌아 오게됩니다.  전투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알 수 없고,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야 됩니다.



전투에 임하는 대원들이나 지휘관은 악화되는 상황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을 겁니다.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멜트다운. 노심용해



일본대지진으로 새롭게 배운 단어가 있다면 멜트다운(meltdown) 입니다.  뭔가 새로운 일이 생기면 과학용어 부터
배우네요. 줄기세포, 광우병에 이어서 이제는 원자력입니다. 영화에서는 블랙호크 추락을 해서 문제가 발생했는데
일본에서는 멜트다운이 될지 모른다고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멜트다운 이란.


원자로의 냉각장치가 정지되어 내부의 열이 이상 상승하여 연료인 우라늄을 용해함으로써 저부(底部)가 녹아버리는 일.


원자로용해라고도 한다. 원자로에 이상이 생겨, 핵심부의 온도가 정상보다 급속히 높아져, 1,090∼2,760℃ 이상으로 올라가면 원자로에 봉인된 보호용기가 녹게 되고, 계속 온도가 상승하면 핵심부 그 자체가 녹을 수도 있다. 이렇게 하여 초고열을 받은 핵연료가 보호용기를 통과하여 녹아내리면서 물을 증발시키고, 방사능증기를 대기 속에 방출하면 그 핵분열 파생물은 먼 곳까지 이동할 수 있다. 멜트다운의 예는 미국 원자력발전사상 최악의 사고였던 1979년 3월 28일의 펜실베이니아주(州) 해리스버그 스리마일섬의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누출사고가 있다. 1986년 4월 29일 많은 사상자를 낸 것으로 알려진 소련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파손사고도 멜트다운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멜트다운 [meltdown ] | 네이버 백과사전







뉴스를 보면 상황이 진정되었다 싶으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해결했다 싶으면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게 현재
상태 입니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아무도 장담을 못합니다. 영화에서 이제는 되겠지, 구출하러 가면 되겠지 하면서 계속 문제가 터지는 것과 .  원전 1호기~4호기가 계속 문제가 터지는 것은 별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영화에서 사소한 일로 보였던 사건이 큰 사건으로 되버버린 것처럼, 일본도 재난도 그렇게 보입니다.
쓰나미같은 자연재해는 어쩔 수 없지만 원전에 대한 행동은 사태를 너무 낙관적으로 바라본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낙관적인 사고가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 특히 안전에 관한 대처는 오히려 비관적인 사고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놓고 행동하면 전력을 기울일 수 있고, 다행히 별일이 없다면 그냥 넘어가면 됩니다.



블랙호크 다운에서는 지휘부와 전투현장의 시차가 있습니다. 그래서 상황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헬기에서 사령부에 상황을 전달하고 사령부에서 내린 명령이 실제 작전부대에  도달할 때 쯤이면 너무 늦어버리는 문제가 생깁니다.
일본의 원전사고 대처도 늦어보입니다. 간 총리가 도쿄전력의 늦은 대처와 늦장보고에 격노했다는 뉴스도 나오던
데요. 영화에서처럼 현장과 지휘 사이에 문제가 있어보이는 것도 유사합니다.




원전에 바닷물 투입을 주저해서 상황이 악화되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사실 이것도 결과론적인 사고일 수 있습니다. 해수를 투입하면 원자로를 포기해야 되고, 그렇게 되면 '왜 해수를 투입해서 원자로를 포기했냐'는 비난을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민간기업이라서 원전포기에 따른 금적적인 손실도 감당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아니면 해수를 투입하지 않아도 제어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을지도 모릅니다.아니 그런 상황을 바랬겠죠.



일본정부나 원자로직원들, 국민들은 악화되는 상황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고 있겠죠.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목숨을 건 작전.




블랙호크다운에서 두번째로 추락한 블랙호크 조종사를 구출하기 위해서 델타포스 대원 두 명 (게리 고든 (Gary Gordon) 상사, 랜디 슈거트 (Randy Shughart) 중사)이 자신들이 강하하겠다고 자청을 합니다.  가면 죽을수도 있는 상황이라서 사령부도 허락하지 않습니다. 굳은 결심에 설득을 포기하고 강하를 허락합니다. 이들은 헬기에서 내려 전투를 하지만 몰려 들어오는 민병대원의 숫자를 감당할 수 없었고, 결국 전사하게 됩니다.



후쿠시마 원자로를 냉각시키기 위해서 도쿄전력 최후의 50인도 영화 속 대원들과 다를바 없어 보입니다.
온도가 올라가는 원자로를 막기 위해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방호복을 입고 있지만 엄청난 방사능 피폭
되고 있다고 하죠. 다행히 생명을 구한다고 하더라도 정상인 생활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얼마나 두려울까요? 위험은 자신들이 가장 잘 알겁니다. 도쿄전력 직원 말대로 도망치고 싶을 겁니다. 위험하고
두려워도누군가는 해야할 일이죠.정년을 6개월 앞둔 59세 남자는 자원해서 원전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이들의 어깨에 일본의 미래가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본 원전 사건이 어떻게 진행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미국, 프랑스 등은 자국 국민 철수령까지 내렸습니다.상황이 더 심삭해 지고 있는데요. 블랙호크다운 에서는 파키스탄의 지원을 받아서 고립된 대원을 구출하고 돌아오는데요.
후쿠시마 원전도 최후의 결사대가 해내주길 바라는 수 밖에는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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