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심비안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다운로드

네그나 2010. 10. 29. 22:11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Call of Duty: Modern Warfare) 모바일 버전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앵그리버드를 다운로드를 제공했던 getjar 이번에는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를 제공합니다.
10월 29일 까지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http://www.getjar.com/mobile/45239/call-of-duty/?f=1
FPS형식을 기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케이드 액션게임 형식입니다.



PC게임 좋아하고 FPS게임 좋아하는 사람이면 콜 오븓 듀티는 해보았을 겁니다. 저도 원래는 FPS게임 싫어 했는데 콜 오브 듀티 해보고 FPS게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전작들의 명성도 대단했지만 모던워페어로
넘어가면서 '전설이 아닌 레전드'로 가고 있습니다.( 핵심 스태프가 퇴사해서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요)


2차대전물은 지겨워 하던터라 현대전이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이제 2차대전물은 아무리 잘만들어도 하기가
싫습니다.  처음 현대전으로 만들자고 했을 때 회사에서 (마케팅부 였나?) 반대했다고 합니다만 시장에
출시되자 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었죠.


FPS게임 안하는 친구에게 콜 오브 듀티  해보라고 꼬셧더니 금새 넘어오더군요.
'이래서 FPS게임 하는구나' 뭔가 깨달음을 얻는 듯한 표정이더군요. ^-^;


최신작인 '모던워페어2'에서는 영화적인 연출이 더욱 더 강화되었습니다.
옛날 게임기 광고 문구 중에 '이게 영화야 게임이야' 가 있었는제. 콜 오브 듀티가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 하면 실제로 참여하고 있는 듯한 구성을 보여줍니다. 전작인 모던워페어 에선는 첫 장면이
차에 감금되어서 거리를 바라보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풀 3D게임 답게 마우스로 시선을 이리저리 움직일 수 있죠.  처형되기 전까지의 묘사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게임의 표현방식이 미국식과 일본식이 다릅니다. 보통 일본식은 파이날 판타지의 영향을 진하게 받아서 CG영상으로 보여줍니다. 화려하기는 하지만 뭔가 수동적인 느낌인데요.  미국식은 조작을 할 수 있게 만들어서 내가 그 인물이 되었다는 느낌을 강하게 줍니다.


현재의 대세는 미국식이고 FPS게임이죠. 현장감을 느끼게 만들기도 좋구요. 이제 일본식 CG영상 보는건
지겹습니다. 그다지 감정이입도 되지 안고요.

< AC-130 건쉽, 하늘의 전함 혹은 죽음의 천사라고 불림 >

< 콜 오브 듀티 AC-130 미션, 실제 화면과 거의 비슷하다. >


모던워페어에서 가장 놀랐던 것이 AC-130 으로 호위하는 미션이었습니다. '이게 게임이란 말인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이렇게 구성했다는 것 자체에 놀랐습니다. 


사실감이 대단하다고 놀라면서도 한편으로는  비인간적 입니다.
내가 AC-130 폭격수라면 게임처럼 사람을 죽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쏘면 '굿 킬' 하면서 칭찬해 줍니다. 나가 떨어지는 적을 보면서 환호할지도 모르죠. 이건 스나이퍼 미션도 마찬가지 입니다.


'모던워페어2'에서는 시대를 반영해서 UAV가 나옵니다. 
신문에 UAV 조종사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를 겪고 있다는 소식을 보았습니다. 


저도 게임하면서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데 실제로 조종하는 사람은 더하겠죠. 고통에 몸부림치는 사람을 보면서 무덤덤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그나마 전장에 있는 사람들은 죽음에 면역이 되어있는데 조종사들은
다르겠죠. 상황이 더 나쁜 것은 편한 보직이라는 이유 때문에 이런 고통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죠.



원래 콜 오브 듀티는 대규모 전투를 구현한 현장감을 살리는 게임이었는데 현대전으로 변하면서 특수부대의
활약상이 강조되었습니다. 현대전으로 넘어와서는 분대단위 전투는 재미가 없습니다.  특히나 '모던워페어2' 미국 본토에서 싸우는 미션은 정말 지루했습니다. 빨리 좀 넘어가라고 플레이 했습니다.


특수부대 전투가 긴장감이 있고 재미가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재미 있었던 미션이 파벨라와 굴락 미션 입니다. 파벨라 미션은 독특한 남미 음악과 추격전(추노..)  굴락 미션은 비장함이 감도는 음악과 영화 '더 락'의 오마쥬 장면도 나옵니다.  파벨라 미션에서는 적이 상당히 짜증나게 합니다.뒷치기를 당하기도 하고 머리만 빼곰 내밀면 얻어맞습니다. ㅡㅡ;   저는 FPS게임을 잘 못하는 터라 상당히 짜증나더군요.


실제 전투에서도 시가지 전투는 긴장감의 연속이라고 하죠. 게임 조차 짜증나는데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콜 오브 듀티는 한스 짐머가 작곡을 하는데 ( 다른 사람도 있지만) 음악이 좋습니다.  한스 짐머는 영화
'더 락' 과 '인셉션' 등으로 분위기에 적절한 곡을 내놓습니다. 콜 오브 듀티 음악 구해서 MP3에 넣어놓고
자주 들었습니다.


조금 있으면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한 (베트남전 후의 냉전시대가 배경이라고 합니다.)
블랙 옵스가 나옵니다. 나오면 해봐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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