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블로그 2개를 운영 중입니다. 티스토리와 구글 블로그스팟입니다. 티스토리는 주력 블로그인데, 최근에 열심히 하고 있는 중입니다. 열심히라는 건. 포스팅을 꾸준히 하자는 거죠. 글의 질은? 글쎄. 매일, 매일 쓰는 글이 얼마나 뛰어나겠습니까? 그냥 일기처럼 쓰는 거죠.😓 블로그스팟은 한 동안 방치되었다 되살린 블로그입니다. 카카오의 자체 광고 삽입 이후, 대안을 준비하고자 재개장한 블로그입니다.
티스토리보다 불편한 기능과 구글의 지원 미비 등으로 블로그스팟의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계속 사용하다 보니까 이제는 익숙해서 쓸만하다고 느낍니다. 과거와 달리 이미지 업로드 제한이 없어진 것도 마음에 들고요. 무엇보다 구글의 서비스니까 안정적입니다. 롤도 겪는 디도스 공격 같은 걱정을 전혀 할 필요가 없습니다.
티스토리와 블로그스팟에 글을 작성하고 포스팅하면 네이버에 언제 노출이 될까요? 이 게 이글의 중심 주제입니다. 어디를 더 빨리 반영을 해줄까? 글을 게시하자마자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에 수집요청을 합니다. 얼마 뒤에 검색이 될까? 예상했겠지만 티스토리가 굉장히 빨리 반영이 됩니다. 1시간 정도만 지났음에도 네이버에 노출이 되었습니다.
반면에 구글 블로그스팟은. 수집 요청이 잘 이루어지는 것까지는 좋았습니다. 반영시간이 늦습니다. 1주일 전에 쓴 글이 이제야 노출이 됩니다. 글을 포스팅해도 즉각적으로 반영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블로그스팟에서 빨리 반영이 되어야 가치가 있는 글은 올리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무관한 글 위주로 올립니다.
예를 들어, 극장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후기를 작성한다면요. 블로그스팟보다 티스토리가 더 낫습니다. 후기를 빨리 반영을 해서 검색을 통한 유입을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아! 물론 영화에 대해서 글을 쓰고자 한다면, 네이버 블로그가 제일 낫기는 할 겁니다. 사정상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티스토리가 낫다는 겁니다.
물론 이건 경험으로 내린 결론입니다. 정확하고 검증된 사실은 아니라는 겁니다. 제 티스토리는 오랫동안 활동해서 네이버에서 평판 지수가 높을 테고, 블로그스팟은 운영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동일한 잣대로 비교하는 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블로그스팟도 오랜 시간이 지나고 꾸준한 활동으로 지수가 올라간다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티스토리처럼 빨리 반영을 해줄 수도 있습니다.
티스토리가 여전히 한국에서는 많은 트래픽을 발생하기도 하고, 검색엔진에서도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는 듯합니다. 자체광고도 있다고 하지만 노출에서 이점이 있으니 버리기 어렵고요. 카카오도 이 점을 알 테니까 광고를 강행한 것이겠죠. 최근에 새로운 블로그를 개설해 보지는 않았지만, 초보자에게 여전히 티스토리를 추천할만합니다. 왜냐하면요.
광고 수익을 카카오에게 일정 부분 넘겨줘야 한다 이전에요. 블로그는 방문객이 늘어나줘야 합니다. 그래야 블로그가 성장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고, 글을 쓸 동기부여도 됩니다. 티스토리 말고는 마땅한 대안이 보이지 않습니다. 워드 프레스는 초보자에게 추천하기 쉽지 않아 보이고. 블로그스팟은 정말 오랫동안 인내심을 가지고 운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블로그스팟에 대한 확신은 없습니다. 일단 해보는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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