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인식이 되지 않았던 싸울아비 아케이드 스틱 수리

네그나 2021. 12. 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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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아비 스틱이 PC에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USB 포트에 연결을 해봐도 띠링하는 반응이 없어요. '고장인가?' 일단은 한 번 분해를 해봤습니다. 뭣도 모르지만 이제 나사가 있으면 한 번 풀어봅니다. 조이스틱을 한 번 분해를 해봐서 구조가 낯설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고장 난 걸 고칠 수 있는 재주는 없습니다.  그런데 응?

USB 케이블 연결 부분이 5핀 커넥터로 교체가 가능한 구조였습니다. 사실 다른 케이블로 납땜을 한 번 해볼까? 했는데, 잘 되었죠. 이제 USB 케이블만 구하면 됩니다. 만물상인 알리에서.

2~3주 걸린 USB 5핀 연결 케이블입니다. 길이만 조금 짧을 뿐. 구조는 동일합니다.

 

분해를 하려면 스틱을 뒤집어서

모서리에 위치한 나사 4개만 풀어주면 됩니다.

나사가 깊게 조여있기는 한데. 풀어주는 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뒤판을 열면 기판과 배선이 보입니다. 케이블을 분리시켜 놓아서 그런데 원래는 노란색 케이블 왼쪽 부분에 USB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분리된 원래 케이블을

 

새것으로 교체. 아래에서부터 검정입니다. 교체는 끝이 났고 테스트.

윈도에서 게임 컨트롤러를 찾아서 들어가면

SAULABI USB GAMEPAD라고 인식이 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속성에서 방향키와 버튼 테스트. 테스트 상으로는 문제가 없는데. 실 게임에서 확인을 해봅니다.

조이스틱용 테스트 게임 킹오파 13. 장풍과 승룡권 커맨드. 강 킥-강펀치-장풍으로 이어지는 콤보도 잘 들어가네요. 오래되어서 인지 원래 그런건지. 조작감이 썩 좋다고 느껴지지는 않는군요. 못 쓰게 되었던 스틱을 살려놓은 건만으로 만족합니다.

언제 써보게 될줄은 모르겠지만. 분해를 하고 경우에 따라서 납땜을 해야 하기 때문에 포기를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 그냥 새 걸로 하나 사는 데 부담이 없기도 하고요. ) 유선 패드나 스틱은 케이블만 교체를 해보면 정상 작동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게임은 하지도 않으면서 고장 난 걸 되살리는 데 맛이 들어버렸습니다.

교체된 USB케이블이 필터도 없고 ( 뭉툭한 그것이 필터입니다.) 길이도 짧지만 연장 케이블만 하나 구하면 해결이 되겠네요. 지금은 오락실이 많이 사라져 버렸고 격투 게임도 인기가 식어버려서 스틱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이 없을 것 같네요. 스틱 구매층은 아주 소수가 아닐까 예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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