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모더나 3차 접종후기. 어랏! 이번에도 몸살이

네그나 2021. 12. 16. 21:00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시 고생을 했고 2차는 별 일없이 지나갔습니다. 3차 접종도 "별 일 있겠어?" 생각했지만 아니었습니다. 접종 후 몇 시간은 반응이 없었습니다. 수면시간에 반응이 나타났는데, 접종 부위에 근육통이 있습니다. 1차 때와 같죠. 누르면 아파서 옆으로 기대서 잘 수 없습니다. 오한이 느껴져서 이불을 꽉 끌어안고 잤습니다.

 

12시간 정도 지났을 때는 몸에 힘이 없고 무력한 기분이 듭니다. 몸살 같은 느낌이라 피곤한지 잠이 잘 오네요. 계속 잠만 잤습니다. 유튜브 보다가 잠을 자기를 반복. 열이 많이 나지는 않았지만 타이레놀 한 정 복용했습니다. 24시간 지나자 기운을 차린 듯한데, 여전히 약간의 오한이 느껴지고요. 무력감도 있습니다. 여전히 근육통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주사를 한 번 맞았을 뿐인데 참 신기.

 

백신 접종 때문은 아니겠지만, 저녁에 햄버거가 급하게 댕겼습니다. 맘스터치에서 싸이 버거 세트 하나 가져왔습니다. 뱃속에 기름칠을 하고 싶은 기분. 백신 때문은 아니겠지.

 

사람에 따라서 반응이 다르겠지만. 아버지는 별 이상이 없었던 것 같고. 전 이번에 맞은 모더나가 아스트라제네카 1차와 거의 비슷하게 왔습니다. 강도를 따지면 AZ 1차 > 모더나 3차 > AZ 2차. 2차는 그냥 지나갔으니까. 후기를 보아하니 3차 추가접종 시 백신이 달라지면 면역 형성 과정이 세게 오나 봅니다. 추가접종을 한다면 준비를 해놓는 게 좋지 않을까?

 

백신을 4차, 5차까지 맞아야 한다면 그것도 문제긴 하네요. 이 과정을 또 겪어야 한다고? 참. 답답하네요. 어찌 되었건 오늘 밤이 지나면 컨디션이 원래대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