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지를 건 기회가 왔을 때, 질러야 하는군요

네그나 2021. 11. 26. 13:20

최근 몇 년 사이를 보고 있자면 블랙 프라이데이 니 뭐니 해도 크게 할인되는 건 없어 보이더군요. '뭐하나 나왔나?' 하지만 그닥이네요. 그닥. 덕분에 카드값은 아낄 수는 있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지마켓에서 엑스박스 게임패드 4세대를 쿠폰 할인 적용해서 5만 원 미만. 카드 값 적용을 하면 4만 5천 원 아래까지. 오호. 이건 싼데. 요즘 게임을 안 하지만 그래도 사놓을까?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잠시 병원을 갔다 왔더니 가격이 원상 복귀되어 버렸습니다. 재고가 떨어진 것일까? 아니면 판매자가 원치 않는 할인 가격이었을까? 사지 못해도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지금 아니면 다음에 사지 뭐. 급한 것도 아닌데.

최근에는 사고 싶은 건 없습니다. 최근에 병원비, 약값이 더 들어가서 일지도요. 임플란트 때문에 90만 원 지르고 왔는데, 내 몸에 쓰는 돈인데 왜 이리 아깝게 느껴질까요? 어차피 써야 할 돈이라고 생각하지만. 아까운 건 아깝다. 이 돈 아니면 다른 거 살 수 있었을 텐데. 그냥 싸게 막았다고 뇌이징중입니다.

 

임플란트를 하고 왔는데, 잘 될지 모르겠군요. 의사가 뼈 때문에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해서. 무엇 하나 그냥 쉽게 넘어가지 않습니다. 임플란트 후기는 다음 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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