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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등 당첨.  번호가 3개 맞았습니다. 평소에 하나도 못 맞추더니. 3개나? 당첨금은 5천 원. 오늘 로또 판매점에 가서 당첨된 복권을 5천 원으로 바꿔 왔습니다. 아마 5등 당첨자 대부분이 재투자(?)를 하겠죠. 앞에 있던 사람도 5천 원 당첨 복권 포함해서 몇 만원식 사가더라고요.

5등이라도 당첨이 되면 뭘 할까? 로또를 구매를 하면서 생각을 했어요. 당첨 복권으로 다시 복권을 사지는 않을 겁니다. 살 때 사더라도 당첨된 걸로는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 5천 원을 은행에 넣어두기도, 뭘 하나 사 먹기도 애매한 가격인데...

 

마침. 증권사에서 중개형 ISA 계좌도 개설했겠다. 소액으로 살 수 있는 주식 한 주 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렇다고 아무도 모를 잡주를 사기는 싫었고, 시가 총액 순으로 보다가 살 수 있는 금액을 살펴보니. 메리츠 증권. 4400원 정도. 5천 원으로 한 주 살 수 있는 가격입니다. 메리츠 증권 시가 총액 100위권에서 밀렸네요. 지난번에 보았을 때는 턱걸이를 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주식 한 주 산다고 해서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할 수는 없고. 오른다 한 들 얼마나 오르겠습니까?상한가 쳐봐야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저 내가 이 기업의 주주다 정도로 만족합니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니 어지간해서는 팔지도 않을 거고요.

 

대부분 비슷할 텐데. 생애 처음 당첨된 복권이 5천 원이 군요. 로또를 구매하면서도 1등, 2등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3등이라도 안될까? 근데, 힘들죠. 힘들어요. 3개 맞추는 것도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전 그동안 로또나 복권에는 쳐다도 보지 않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어차피 안 될 거 뭣하러 돈을 쓰지? 생각이 바뀐 건. '로또 외에는 답이 없다.'라는 깨달음(?)은 아니더라도, 삶에 변동성을 주고자 한다면 해보는 게 낫겠다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게 비록 확률은 낮은 게임일지라도 말입니다. 위험 자산의 비율을 조금씩 늘려나가는 게 투자의 방법이랄 수 있습니다. 삶의 자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로또를 투자로 보는 건 맞지 않지만 못할 것도 없겠다 싶었습니다. 돈을 잃을 위험은 아주 크지.. 아니 절대적이지만 소액으로 되니까.

그렇지만 전 로또를 한 장 정도만 삽니다. 그 이상은 낭비처럼 보이더라고요. 주위를 둘러보면 2천 원에서 만원까지. 판매점에서 몇 만원식 사가는 사람도 보입니다. 안될 거 돈을 들이기는 싫습니다. 그 돈으로 치킨 한 마리 뜯는 게 내 삶이 더 윤택 해질 테니까. 확률 낮은 게임에 참가를 했다 정도만으로. 한 번에 많이 구매를 하기보다 매주 한 장식. 이번에 안 되면 다음에 해보지. 합니다.

 

'로또 자동 하나 주세요.' 주말에 확인을 해보면 역시나 꽝. 일 테고요. 이번처럼 운이 좋으면 5등, 정~~~ 정말 좋다면 4등이나 될까? 현실적으로 3등 이상 당첨은 어려울 겁니다. 그래도 한 번 튕겨보는 거죠. 행운이 룰렛이 나에게 찍히는지를. 삶을 변동성이란 파도에 올려놓고 아주 약간의 행운이 온다면 소소한 이벤트도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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