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USB 외장하드를 활용한 플스 2 하드 로더를 만들었습니다.
2020년에 돌려보는 플스 2. HDMI 출력 / FMCB로 하드 로더 구동
USB 플스 하드 로더를 다 좋은데.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끊김 현상이 발생합니다. 특히나 음성이 많은 어드벤처 게임일 경우. 원활한 게임을 위해서는 내장 하드를 사용한 로더를 만들어야 합니다. 모든 플스가 되지는 않고 네트워크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구형 플스만 가능합니다. 네트워크 카드 대신 사용할 HDD 어댑터와 하드디스크만 준비하면 OK!
작업 순서는
1. 하드디스크를 PS용 하드로 만들기
2. 플스 2 HDD 어댑터에 장착 후 설치
3. 하드 로더 구동
이분 블로그를 보면서 설치했습니다. 설치 설명도 자세하게 되어 있습니다.
설치를 하는데 2번의 문제를 겪었는데.
1. 처음에 하드에 쓰기 문제가 있다고 나왔습니다. WinHIP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시켜주면 됩니다. ( 설명에 나와있군요. 대충 보다 보니 지나쳤나 봅니다.)
2. PS2 방식으로 포맷이 안되면서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출력됩니다.
there has been a problem writing ( 생략 )
왜일까?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 듯한데. 귀찮음을 무릅쓰고 구글 검색을 돌렸습니다. 역시나 해외에서도 비슷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한 해외 블로거가 쓴 글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하드디스크를 USB 변환 어댑터를 사용하지 말고 메인보드 사타포트에 직결해 볼 것. 아무래도 Winhiip은 usb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USB가 아닌 사타 포트에 연결을 해보니 PS2로 포맷이 되었습니다. 컴퓨터 메인보드에 직접 연결하세요.
그 뒤로는 플스 이미지 넣기, 게임 업로드 다 잘되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라면. 데스크톱에 하드가 여러 개 장착되어 있다면 포맷 전 디스크 확인 잘하세요. 컴퓨터 관리- 디스크 관리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잘 모르겠다면 플스 2 하드로 만들 동안만 다른 하드를 빼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플스 2 하드디스크 어댑터 설치 |
플스 2 하드 이미지를 씌었다면 사실 다 끝난 겁니다. 이제 해야 할 일은 네트워크 어댑터를 제거하고 결합합니다.
굴러다니는 1 테라 하드를 재활용했습니다.
하드 어댑터와 결합할 하드
하드 어댑터는 2.5인치 방식과 3.5인치 방식이 있습니다. 전 3.5인치로 구매를 했습니다.
하드를 사 타 포트에 연결을 해주고요.
네트워크 어댑터를 떼어냅니다.
여기에다가
쑤욱 집어넣고 나사를 조여줍니다. 이제는 부팅
하드 로더 부팅 성공!
게임을 돌려봅니다.
플스 2를 하게 되면 늘 돌려보는 버추어 파이터 4 에볼루션. 역시 잘 됩니다.
USB 하드 로더 방식과 비교해 본다면
1. 플스 2에 쑥 들어가니 선으로 덜렁거리는 외장형 보다는 미관상 좋다.
2. USB가 아닌 사타 방식 전송이므로 게임을 넣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3. 3.5인치 하드를 사용할 수 있다. 2.5인치 하드보다는 3.5인치 데스크톱 하드가 집에 더 많이 굴러다닐 터.
4. 가장 큰 장점! 게임 구동 중에 생기던 끊김 현상이 완벽하게 사라졌다. 하드 로더의 완성형은 역시 내장형이다.
5. 내장형 하드 플스는 모든 플스에 적용할 수 없다.
6. 구형이다 보니 플스 2 구동 시 소음이 크다. 슬립형과 비교를 보면 확실히 거슬릴 정도로 크고. 게임을 하기 싫게 만든다.
플스 2 하드 로더를 성공했다는 데 의의를 둡니다. USB 외장형 하드를 사용한 플스도 만들어 넣고 한 번도 돌리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와! 성공했다. 하고 좋아했다 곧 잊어버리게 될 듯합니다. 플스 2 게임을 돌릴 시간은 없지요. 시간도 없고 의욕도 흥미도 없어서 말입니다. 그저 하드 로더를 만들었다는데 만족감을 느끼며 플스2 선반에 가져다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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