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보드에 전원을 넣고 부팅을 하면 CPU 팬이 돌았다 꺼지는 현상이 반복했습니다. 처음에는 전원이 들어가지 않길래 파워 문제라고 생각을 했고 교체 후 부팅 시도. 동일한 현상입니다. 참 이상한 게 아예 전원이 안 들어가는 것도 아닙니다.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문제는 간단했습니다.
<램을 교체하니 정상적으로 부팅이 되었습니다. 참 쉽죠?>
문제가 된 램은 처음봅니다. 그런데 슬립형 램이 있었나요?
이렇게 보면 감이 오지 않겠지만
일반 데스크탑 램과 비교하면 반 정도의 크기입니다. 슬립형 램만 장착하면 부팅이 안 되는 거 보니 램 불량인가 보네요. 램 불량도 보기 쉽지 않은데.
전원을 넣은 뒤, 정상적으로 부팅이 이루어지지 않고 팬이 계속 돌 때 램을 교체해보세요. 이도 집에 여분의 램이 있어야 확인은 가능하고 다른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간단하게 테스트 해볼 방법은
1. 파워 교체 ( 여분의 파워가 있어야 )
2. 램 교체 ( 역시 )
3. 메인보드 배터리 뺏다 다시 삽입.
4. 그래픽 카드 슬롯 청소.
5. 그외 각종 메인보드의 커넥터를 다시 체결.
컴퓨터 부팅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는 많아서 무엇이 원인이다고 정확히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이유를 찾아가야 합니다. 이 과정이 참 지루하고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확인을 하려고 하면 별도의 부품이 필요하고 수리점이 아닌 이상 대부분은 없겠죠.
최악의 경우는 메인보드나 CPU 교체가 필요할 테고요. 특히 메인보드 소자 문제일 경우 일반인이 해결하는 건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문제 원인을 찾아냈다 한들 부품 구입 비용 대비 이득을 따져 봐야 하고. 뭐 그렇습니다. 램도 불량이 날 수 있다는 건 안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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