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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베네스다를 인수하게 되어서 업계와 게이머들을 놀라게 했는데, 또 하나의 떡밥을 세가 인수 루머가 있습니다.  엑스박스 트위터에는 It's blue da ba dee da ba daa라고 날려서 세가와 무언가가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nCjSrUUP6g&feature=emb_title

 

마소 세가 인수 루머가 사실일까 관심보다.  '음악 좋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알아보니까 이탈리아 출신 유로댄스 그룹 Eiffel 65의 Blue (Da Ba Dee). 발표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전 지금 알았고, 중독성 있는 신나는 리듬과 소닉과 어울리는 가사입니다. 한창 세가 빠돌이 짓을 했을 시절이었다면 큰 관심사였겠지만 지금은 뭐... 좋은 음악 알게 되어서 기쁘고.

 

엑스박스가 아시아 유저, 일본 게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항상 있어 왔고 그 문제를 경영진이 논의를 했을 거라고 봅니다. 엑스박스 보유자 입장으로 보자면, 참 좋은 기기이기는 하나 콘텐츠가 너무 서구, 미국 취향입니다. 엑스박스 판매대수 조사를 보니 미국 시장에서는 플스와 거의 대등한 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참 의외, 2배 이상 차이가 벌어졌을 줄 알았는데, 본진은 본진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니까 본진에 힘 쏟는 건 당연한데, 아시아/한국/일본 입장에서는 아쉽죠.

마소는 패드 하나는 정말 기똥차게 뽑아내는구나.

 

만약 마소가 세가를 인수한다면 그들이 추구하는 게임 패스 콘텐츠를 강화시킬 수 있을 테고, 아시아 시장에서 반전을 노려볼 수 있겠지만 실행에 옮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양사의 협업 프로젝트라던가, 게임 패스 라인업 추가, 아니면 엑스박스 360을 하위 호환시켰듯 드림캐스트를 호환시켜 버릴지도요. 드캐 에뮬은 이미 스마트폰에서도 잘 돌아가는 수준이고, 저작권 문제만 해결한다면 마소 기술력을 통해 쉽게 구현이 될 겁니다. 

 

또 다른 예측으로는 일본 한정 세가가 엑스박스 판매를 맡는다는 것. 일본 시장에서 죽 쑤고 있는 마소이니 해볼 만한 수단이지만 게임 관련 소식이 아니라 일본 외 지역에서는 '그래서 뭐?' 수준밖에 안 되는 뉴스입니다.

 

물론 세상일은 모릅니다. 세가가 고개를 숙이고 플스 2로 갈지도 몰랐고, 스퀘어와 에닉스가 합병할지도 몰랐습니다. 지금 시점으로 엔비디아가 이렇게 까지 크게 올라갈지는 전혀 몰랐습니다. 최근에 ARM도 인수를 했지만 그래픽카드 만들던 회사가 거대 기업이 될 줄이야. 과거에 생각조차 못했겠지만 주식이라도 샀더라면... 아니, 인덱스라도 들어갔으면. 다 부질없는 상상이지만요. 게임업계에서 일어나는 성공과 추락을 반복하는 일과 격변을 보고 있자면 무슨 일이라도 있을 수는 있겠죠.

 

어쨌든 발표된 지 20년이 지나서 알게 된 blue 참 마음에 듭니다. 특히 멜로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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