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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도 조이스틱 많이 쓰이나요? 격투 게임이 한창 인기일 무렵에는 다들 조이스틱 하나 장만하려 했었는데요. 오락실도 사라져 갔고 인기도 예전만 하지 않아서 조이스틱을 볼일은 많이 없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은 스틱을 보면 신기해하지 않을까? 카세트테이프 마냥 볼일도 없었으니까요. 

 

보관 중인 조이스틱이 문제가 있습니다. 오래되다 보니 레버 입력이 잘 되지 않습니다. 버릴까? 하다 레버만 교체할 수 있다는 글을 보고 교체 부품을 주문했습니다. 레버 교체 전에 자신의 조이스틱을 분해해서 사용 방식을 알아봐야 합니다.  조이스틱에 관한 글은 일일이 설명하기보다 먼저 나무 위키를 참조하는 게 좋습니다.

namu.wiki/w/%EC%A1%B0%EC%9D%B4%EC%8A%A4%ED%8B%B1

 

조이스틱 - 나무위키

간단한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면 스틱 하나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본격적인 비행 시뮬레이션이라면 스틱 하나의 입력 방식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지기에 보통 추가부속을 함께 구비한다.

namu.wiki

처음으로 교체를 했고 성공을 했습니다. 그리고 실패했어요. 

 

1. 알리에서 부품 도착

조이스틱 레버 크기 때문에 대부분 배송비를 받습니다. 배송비로 인해 2개 주문하는 게 낫습니다. 

 

교체용 레버

 

 

사탕 레버를 결합한 모습

 

흰색이 가이드입니다. 안쪽에 스위치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분해해 보니 다 튀어나와 기능을 알게 되었습니다. 콘센트처럼 튀어나온 곳에 납땜을 해야 합니다. 

 

 

레버를 교체할 조이스틱입니다.

 

후면의 나사를 풀어주면

 

레버가 보입니다. 반대쪽은 단연히 버튼부입니다. 지금은 볼일이 없고. 전선을 따라가다 보면 up, down, right, left 써인 회로가 보입니다. 그 선을 따라 연결을 해주면 됩니다.  방향에 따라서 선 색이 다르기 때문에 구분이 편합니다. 

이걸 분해시켜서 다시 전선을 납땜을 하면 됩니다. 사진을 찍어주고 위치를 기억해 줍니다. 대략 그림을 그려서 해야 할 작업 위치를 기억했습니다. 

 

나사를 풀어서 떼어내고 교체할 레버(무색 가이드)를 넣었습니다.  

 

 

납땜 초보라 땜질하느라 고생했습니다. 눈도 침침해서. ㅜㅜ. 사진으로 봐도 개판처럼 보이네요. 위 입력이라면 실제로는 아래에 납땜을 하는 구조입니다.  기존과 같은 위치에 납땜을 해주면 되는데, 안 됩니다. 왜? 방향키 말고도 acc도 납땜을 해줘야 합니다. 이 부분이 꽤 귀찮았습니다. 

 

 

떼어낸 레버 스위치

윈도 실행창에서 제어판-장치-조이패드로 가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입력이 잘 됩니다. 킹오파 13으로 테스트. 게임을 실행을 하고 장풍 커맨드도 잘 들어가는데, 정작 중요한 ↗,↖ 방향이 입력이 안됩니다. 위는 되는데 왜? ↙,↘ 이 방향은 또 잘 됩니다. 격투 게임하려는 건데 앞으로 점프가 안되면 무슨 소용.

 

또 하나 문제. 교체한 스위치가 기존보다 높이가 더 높았습니다. 쉘이 잘 안 들어갑니다. 쉘이 문제가 아니라 고정시키면 스틱을 움직일 수 없다는 게...  실패했다는 게 2가지입니다. 대각선 입력 문제, 쉘 문제. 케이스야 톱질을 하든지 해서 구멍을 내면 간단한 일이고. 교체를 했는데 왜 대각선 입력이 안 되는 거야?  아예 안되면 몰라도.

 

인터넷을 검색을 해다 알게 한 블로거의 글을 보고 대략 문제를 되었습니다. 

 

가이드를 떼어낸 스위치입니다. 레버가 움직임에 따라서 4개의 스위치에 연결이 되어 입력이 받는 구조입니다. 그러니까 위로 입력하는 스위치에 문제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블로거 글을 보니 요것도 분해가 가능합니다. 시험 삼아해 봤습니다.  

 

스위치를 잘 잡아준 뒤, 드라이버를 통해서 밀어내면 분해가 됩니다. 부품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금속판 앞에 있는 플라스틱 저걸 빼내서

요 앞에 테이프로 덧대주면 입력이 수월해진다고 합니다. 그렇겠죠. 면적이 커질 테니까요. 원리를 할고 당장 해보고 싶었지만 이미 납땜질한다고 진을 빼서 나중에 해보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대략 알았으니. 

 

오락실을 다니기만 했지, 레버 교체는커녕 그 작동원리, 구조도 몰랐습니다. 교체가 직관적이지 않습니다. 납땜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 핀 커넥터를 사용해서 편하게 교체한다면 더 좋았을 겁니다. 유지 보수도 편했을 것입니다. 물론 일반 사용자를 고려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조이스틱 레버는 이미 업계 표준이 있어서 더 바뀔 일도 없어 보입니다. 오락실 자체가 사양산업이기도 해서 혁신이 나올 것 같지도 않습니다.

 

조이스틱 레버 교체가 반쯤 성공이나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이걸로 게임을 하는 일은 아마 없을 겁니다. 한 번 돌려보고 마는 플스 2처럼. 스틱보다 패드가 더 익숙해져 버렸고 대전 격투 게임에 관한 열의도 잃어버린 지 오래되었습니다. 사람과의 대전은 흥분되는 일이 아니라 피곤하기만 합니다. 나이듬이란 열정의 부재일까요?

 

블로그에 한번 올려볼 용도로 시도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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