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

정말 맛만 보게 해준다. 바이오 하자드 3 RE 데모 ( 엑스박스원)

네그나 2020. 3. 21. 21:06

코로나 때문에 집에 박혀서 게임만 합니다. 다들 그러지 않을까 싶은데. 스팀은 아예 툼레이더 리부트 ( 2013 )을 무료로 풀었더군요. 재미있는 게임이니 해보기를 권합니다. 곧 발매가 다가올 바이오 하자드 3 ( 레지던트 이블 3 RE )를 해보았습니다. 엑스박스 원으로요. X가 아닌 오리지널...입니다. ( 그래도 아직 할만해요. 그래픽 안 보면 )

 

1. 일단 다운로드 부터 문제였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 스토어 다운로드 속도가 매우 느려졌습니다. 너무 느리다 ( 1M도 안 나올 때가 있습니다. 모뎀 시절도 아니고 ) 싶으면 DNS를 바꿔 보세요.

 

2. 주인공인 질 발렌타인이 예쁩니다. 처음에 공개되었을 때는 남자 같다는 반응이 있었지만 게임에서 보니 미인입니다. 저는 캡콤 인물 모델링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일본은 너무 만화적이거나 ( 머리 색깔 바꾸기) 오덕 스타일이라면 반대로 서양은 너무 마초적입니다. 최근 서양 남성의 마초 느낌이 더 강해진 듯합니다. 군인이건 일반인이건 간에요. 90년대 디카프리오나 브래드 피트 같은 스타일은 보기 어려운 듯.

캡콤은 비현실적인 느낌을 줄이면서도 현실에 있는 듯한 인물을 보여줘서 마음에 듭니다.

 

2. 2 RE를 해보지 않았지만 바이오 하자드의 아이덴티라 할 수 있는 아이템 조합도 여전합니다.  일본 게임은 항상 제한적인 상황, 조작을 통해서 재미를 주려고 합니다.

 

 

3. 건들거리며 다가오는 좀비를 맞추기 어렵다. 정확히 말하자면 패드로 그렇습니다. PC에서마우스는 조금 쉽지 않을까? 헤드샷을 노리는데 인형처럼 헤드뱅잉을 하면서 접근합니다. 탄약도 넉넉하게 주어지지 않아, 빚 맞추기도 쉬워 탄 압박이 됩니다. 게임 후반부는 탄 수급이 넉넉해질지 모르겠지만 액션을 강화해도 막 쏘고 다니는 학살 게임은 아닐듯합니다. 아이템 인벤토리도 불과 8칸이라 쉽게 풀어나가려면 분배를 잘해야겠습니다.

 

4. 가장 떨어지는 엑스박스 원이지만 ( 아마 해상도는 900P 겠죠. ) 괜찮은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눈이 높지 않은 저는 4K커녕 이 정도만 해줘도 재미있게 즐깁니다. 360판 닌자 가이덴 2도 재미있게 즐겼으니까요.

 

5. 다들 알겠지만 이 금고의 암호는

 

 

6. 이 그림 아래 숫자에 있습니다.

좌9, 우1, 좌8

 

7. 네메시스 압박감이 심할 듯싶습니다. 데모에서도 존재감이.

꿀밤먹이는 네메시스

 

 

9. 데모는 정말 캡콤 게임답게 맛만 보여줍니다. 플레이 타임 22분 3초.  죽지는 않았고. 샷건을 구하지 못해서 나중에 얻나 보다 했습니다. 절단기를 구해서 획득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와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현실에서 전염병 대재난이 벌어지고 있으니. 참. 이탈리아는 627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하루에 대형 비행기 한 대식 추락하는 셈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언제 나아질지 모르겠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frakp2XY91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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