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거림

마이크로SD카드 쓰기금지로 포맷불가 증상. 아무래도

네그나 2019. 6. 15. 16:10

차에 장착된 블랙박스가 작동을 하지 않아서 골머리를 썩히던 중. SD카드를 빼버리니까 블랙박스가 정상적 동작을 했습니다. '이거 메모리 카드 문제일지도 모르겠는데?' 집에 와서 테스트 하기로.

 

확실히 메모리 문제는 맞네요. SD카드를 보니 2017년이 마지막 주행 기록입니다. '아니 이게 언제야?' 기록된 영상 파일을 재생이 되지 않고 포맷을 해보니 <쓰기 금지>가 되어 있어 불가능하다는 메시지만 나옵니다. 일반 SD카드는 쓰기 금지 스위치가 있는 걸 알고 있지만 마이크로 SD 카드에서는 처음 보는 현상입니다.

 

검색을 해봐서 명령어로 쓰기 금지를 해제 시켜 보았으나

 

 

역시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Low Format를 시도해 보기로.

 

 

에러가 발생했다는 메시지가 보였을 때 예상했지만 역시나 안됩니다.

 

SD카드가 문제가 생겼다면

1. 포맷

2. 쓰기 금제 해제

3. 로우포맷

↘ 여기까지 해보고 안되면 그냥 고장 났다고 판정해야 됩니다.

결론. 마이크로 SD카드 고장 났습니다. 새로 사야죠. 

 

희한하게 마이크로 SD카드를 읽을 수는 있지만 내용은 확인할 수 없고 포맷도 안되고 쓰기도 안됩니다. 살면서 처음 보는 현상입니다. 

 

 

문제의 마이크로 SD카드의 브랜드도 전혀 들어 본 적 없는 듣보 카드입니다. 샌디스크도 못 믿어서 삼성 사는 사람도 있는데 이건 도대체 어디 건지? 듣자 하니 정부 보조금을 받아서 블랙박스를 설치했다는데. 흠. 물론 몇 년 전 이야기이지만 할 말 없네요.

 

SD카드야 다시 사면되지만 블랙박스 사용을 하는 사람은 SD카드 이상 유무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봐야겠습니다. 기껏 블랙박스 설치해 놓아도 사고가 났을 때 쓸 수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잖아요. 그래도 블랙박스는 작동을 하니까 다행이라고 봐야 겠습니다.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지 않는다면 샤오미 걸로 새로 살려고 했는데 돈 굳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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