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진해군항제 추천경로와 후기 : 보다 많은 볼거리가 있었더라면

네그나 2017. 4. 6. 10:30

진해군항제에 갔다오니 대략적인 경로가 잡힙니다. 대중교통 이용 기준입니다. 


1. 여좌천 로망스 다리 보고


로망스 다리가 드라마 촬영장소라는 사실만 제외하면 특별한 건 없지만 그래도 한 번 봐야 하니. 벚꽃 배경으로 사진 촬영. 여좌천 야경을 봐야 하기 때문에 너무 이른 시간에 올 필요는 없습니다. 오후 무렵이 적당합니다.

진해군항제



2.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 공원에서


공원에서 호수보고 민물고기도 관람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 공원



3. 식사타임


부근에서 밥을 먹습니다. 맥주도 한 잔 하고. 식사 후 여좌천에서 야경 감상 및 사진 좔영


진해군항제 맥주

소주와 함께 치킨을 먹던 외국인 아저씨가 인상적.

진해군항제 야경



4. 제황산 진해탑에서 일몰(야경) 감상


제황산에 진해탑에 올라가 일몰 혹은 야경을 감상합니다. 시간에 맞춰서 일몰을 볼지 야경을 볼지 선택을 하고. 제황산을 마지막 코스로 잡은 건. 여기에서 진해역과 진해시외버스 터미널이 가장 가깝기 때문입니다.


제황산 진해탑


진해군항제 추천경로

대략전인 경로


여좌천 벚꽃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이렇게 구경하니 만족했습니다. 진해군항제 추천은 글쎄 잘 모르겠네요. 여좌천이 지금보다 한산했을 때 좋았다는 말도 있는데. 유명해지고 명성을 얻으면 풍경이 달라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지금 보다 많은 볼거리가 있었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해군항제가 많이 알려져서 인지 외국인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 부산, 제주라면 모르겠지만 진해까지 오는 관광객을 보니 신기하더군요.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객. 부산가는 시외버스에도 외국인들이 많이들 탑니다.


여좌천 주위로 먹거리 장터가 늘어서져 있습니다. 예상하겠지만 가격이 싸지는 않습니다.


요즘에는 카메라 정말 안쓰는군요. 일부 사람들은 DSLR을 들고 있었지만 카메라를 든 대부분 사람들은 외국인 관광객이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폰카로 사진을 찍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치안걱정은 하지 않겠지만, 경찰이 많습니다.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과 순찰하는 경찰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부산에는 진해갈 때는 기차 보다는 시외버스를 이용하는게 낫습니다. 무궁화 기차 이용시 버스 환승을 2회 이상 해야 합니다. 창원 시내버스는 환승 1회 가능하고, 하차시 교통카드를 찍어야 합니다.


시외버스는 막차 시간에 주의하세요. 군항제 기간에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하고요. 조금 이르게 나가는게 좋을 겁니다. 부산행 버스는 오후 9시 반이 막차입니다. 너무 늦게 도착하면 서서 가야 합니다. 물론 그 보다 더 늦게 온다면 집에 못 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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