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진해여행] 제황산공원 진해탑에서 보는 풍경

네그나 2017. 4. 5. 12:00

진해에 다른 볼거리는 제황산 공원 진해탑입니다. 여좌천에서 2.2Km 거리. 도보로는 30분 정도 걸린다고 나옵니다. 걸어볼만한 거리라고 생각하지만 버스로 160번, 162번, 150번 등등이 갑니다. 공원 아래에서는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편한 지만 돈을 내야 하는 모노레일 탑승과 무료 옵션인 계단 올라가기입니다.


진해 제황산


먹거리 장터에서 보이는 제황산 공원 진해탑

여좌천에서 제황산까지


모노레일 요금은 왕복 기준 어른 3,000원, 어린이 2,000원입니다. 창원시민은 1,000원 할인 됩니다. 사람들로 가득차서 올라가는 모노레일이 아주 편하게 보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계단을 걷지는 않으니.. 용감하게도 두 다리로 계단을 올라가기 퀘스트를 선택했다면 소소한 미션 수행 보상이 있습니다.


제황산 이야기


제황산에 얽힌 이야기를 만화로 볼 수 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일제가 제황산에 탑을 조성하려 했을 때, 분노한 산신령이 일본 승려 꿈에 나타나 저주를 예고했고, 저주를 무시한 일본인들에게 피해를 입힌다는 내용입니다. 그 와중에 한국인들은 피해를 보지 않았다는 게 전설같은 내용. 이거 다르게 해석하면 저주에도 굴하지 않는 끈질긴 인간의 집념이라고 해석될지도...


모노레일 타고 올라간 사람들은 모르겠죠. 이 저주에 관한 사실을.

제황산 진해탑


진해탑은 1층은 카페. 2층은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층마다 조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최고층 7층으로 가게 될텐데요. 저 또한 그랬고, 가보고 알겠지만 7층은 사람들이 북적여서 사진 촬영하기 좋지 않고 상대적으로 한산한 6층이 더 낫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시원합니다.


제황산 진해탑 전망

제황산 진해탑 전망

제황산 진해탑 전망



제황산 진해탑 전망

진해탑에서는 진해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일몰 때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진해탑을 갈까 말까 고민하다 갔는데 가길 잘했습니다. 진해탑에서 일몰을 감상했지만 야간에는 진해탑에 조명도 들어옵니다. 근데 상단의 대형화면은 조금 별로인듯. 밤에 이곳에서 바라보는 시내  야경도 멋질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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