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풍경

해운대라꼬 빛축제라고 해서 가보았더니

네그나 2015. 12. 8. 00:30

해운대와 해운대시장 일대에서 '해운대라꼬 빛축제'를 한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별다른 건 없었고 거리를 밝히는 조명과 포토존이 있었습니다. 축제... 라고 말하기에는 거창하지 않나. 아무래도 겨울에 해운대를 찾는 사람이 줄어드니 만든거 아닌가 싶습니다.


해운대


도로에 파도를 상징하는 듯한 조명이 등장.


해운대 크리스마스 트리


해운대 해수욕장 광장에는 16미터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되었습니다.


사람들이 트리를 배경으로 사진찍는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해운대시장 빛의축제

해운대 시장에 설치된 조명.



해운대 해변에 아이스링크 개장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날씨가 겨울 같지가 않게 많이 포근합니다. 얼음과 물을 갖다 부어도 얼지 않으니 아이스링크 개장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따뜻한 겨울 날씨 때문에 웃고, 우는 사람이 많이 생길듯.


해운대 아이스링크

관리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해운대 아이스링크

개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아이스링크'


해운대에 왔으니 누리마루 한 번 들려봅니다.


누리마루 노을


때마침 노을이 질 때라 멋진 배경을 보여줍니다.


광안대교 노을


노을이 지는 광안대교.

광안대교 조명

광안대교에 조명이 들어왔습니다.


겨울이 어두워지면 기분이 우중충해지지 않나요? 빛이 부족한 계절이라서 그런지. 밤바다를 보며 해변을 걸었습니다.  철썩거리는 파도가 마음을 진정시켜주기도 했고 이런 저런 생각하기는 좋습니다.

머리가 복잡할 때 가끔식 해변에 와서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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