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거림

더욱 복잡해진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만들기

네그나 2015. 8. 6. 22:00

1년마다 해야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사소하지만 반드시 해야하고 귀찮은게 공인인증서 갱신하거나 재발급받는 일입니다. 스마트폰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로는 모바일 뱅킹도 하기에 PC와 스마트폰 두번 받아야 합니다. 한달전즘 부터 인증서 유효기간이 다가오니 은행용/증권용  갱신하라고 안내를 했지만 시기를 놓쳤습니다. 갱신이나 재발급이나 큰 차이는 없기에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이번해에는 공인인증서 발급 받는데 분투를 했습니다. 여기저시서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터졌거든요. 첫번째는 국민은행 공인인증센터에 접속하는데 키보드 보안초기화에 문제가 있다는 메시지가 계속 출력되어 로그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브라우저를 껏다 켜 보기도 하고 에베스트(avast)백신이문제가 인가 싶어 실시가 감시를 꺼보기도 했지만 바보같은 에러 메시지만 출력.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삭제로 들어가서 보안프로그램을 찾아 싸그리 다 지웠습니다. 그제서야 됩니다.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나오면 보안프로그램을 삭제해 보세요. 특히 SoftCamp Secure KeyStroke 이놈부터요.



예전에 비하면 공인인증서 발급절차가 까다워로 졌습니다. 과거에는 계좌비밀번호, 인증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인증서가 나왔습니다. 지금은 ARS인증이라고 해서 걸려오는 전화에 표시된 번호를 눌러줘야 합니다. 이말은 인증서를 받으려면 본인 명의의 전화가 필수라는 뜻입니다.



양식에 맞게 비밀번호를 차례로 입력하다가 마지막으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재설정을 하는데,

두번째 문제. 어라! 비밀번호 규칙이 바꿔었습니다. 인증서 비밀번호 규칙은 10자리이상, 숫자, 특수문자가 모두 들어가야 합니다. 그전까지는 영문과 숫자만으로 가능했습니다.  특수문자 들어가는 비밀번호 만드는 것도 일입니다. 최근 몆몇 사이트들이 보안을 강화시킨다는 명목으로 특수문자 입력을 요구합니다. 아마 비밀번호에 특수문자 사용하는 사람 거의 없을 겁니다.



어디서는 숫자만, 다른곳은 숫자와 영문자, 금융사이트에는 특수문자까지 넣으니 비밀번호 외우는게 하나의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어쨋거나 공인인증서 마침내 발급성공. PC에 공인인증서에 저장시켜 놓고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무엇하나 쭉 되는거 없이 여기서도 말썽인데. PC에 표시된 13자리 숫자를 스마트폰에 입력해야 인증서가 전송됩니다. 표시된 숫자를 입력했지만 실패. 몆 번의 실패를 반복 하다가 QR코드 인식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선택. 한 방에 되었습니다. 이런 간단한 방법이 있었는데 여태가지 바보짓했네요.

스마트폰으로 인증서 저장할 때 그냥 QR코드 인식시켜 전송하세요.



스마트폰 인증서 이동승인번호 13자리 입력하지 말고 아래의 QR코드 인식하기를 권장



보안을 강화시키는 건 좋은데 공인인증서 발급 받기가 갈수록 까다로워 집니다. PC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무슨말을 의미 하는지 못 알아들을 거 같습니다. 보안이 단순하고 안전한 방법은 정녕 없을까?



마지막으로


1. 국민은행 키보드 보안 초기화 문제는 보안프로그램 삭제로 해결하세요.

2. 스마트폰으로 인증서 전송시킬 때는 QR코드 인식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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